이데일리 2015-6-7
중국의 ‘미인침(美人枕)’이 경매에서 600억원에 가까운 천문학적 금액에 팔리며 경매 사상 세계 최고 가격 기록을 경신했다. 미인침은 송대(宋代)에 제작된 여자 모양의 베개 형식을 띤 도자기다.
7일 중국신문망에 따르면 마카오에서 실시된 공예품 경매에서 송대의 정요백자인 미인침이 3억2000만 위안(약 563억원)에 낙찰돼 정요백자에서 세계 최고가 기록을 새로 썼다.
정요백자는 송대에 만들어진 백자의 일종으로, 허베이성의 바오딩시 취양현 일대에서 만들어져 당시 지명을 따 이같은 명칭으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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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인침의 주인이 된 중국 구이저우의 충상신문화산업투자유한공사는 “중국에서 해외로 유출된 문화재의 중국 환류와 보전, 그리고 전승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대웅 (daxio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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