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천하를 통일할 때 오랜 내전으로 많은 남자들이 전장에서 죽었다.
그러자 왕명王命으로 여자들은 외출할 때 등에 담요 같은 걸 항상 매고 아랫도리 내의는 입지 말고
다니다가 어디에서건 남자를 만나면 애기를 만들게 했다.
이것이 일본 여인의 전통의상인 기모노의 유래이며, 오늘날에도 기모노를 입을 때는 팬티를 입지
않는 풍습이 전해지고 있다.
그 덕에 운이 좋아 전장에서 살아남은 남자들은 아무 여자나 맘에 들면 차지할 수 있는 행운이
주어졌다. 그 결과 애 아버지가 누군지 몰라 이름을 지을 때 애를 만든 장소를 가지고 작명하였는데,
그것이 지금까지도 전래되어 일본인들 성姓이 되었다.
그래서 세계에서 성씨가 가장 많은 나라가 일본이다. 한국은 300 성씨가 좀 못 되는데,
그들은 10만 개가 넘는다고 한다.
木下(기노시타) : 나무 밑에서~~~
山本(야마모토) : 산 속에서 만난 남자의 씨
竹田(다케다) : 대나무 밭에서 작업을 한 아이
大竹(오타케) : 큰 대나무 밑에서~~~
太田(오타) : 콩밭에서~~~
村井(무라이) : 시골 동네 우물가에서~~~
山野(야마노) : 산에서인지 들판에서인지 아리송. 산에서 당하고 도망가다 또 들판에서 당하고 나서
어느 놈의 씬지 몰라서
川邊(가와베) : 거시기 끝내고 고개를 들어보니 개천이 보여서
森永(모리나가) : 숲속에서 오래 만난 남자의 애
麥田(무기타) : 보리밭에서~~~
小泉(고이스미) : 작은 샘 옆에서~~~
田中(다나까) : 밭 한가운데서~~~
등등 수없이 당한 지역을 성씨로 만들었다. 그중 특히 밭(田), 산(山), 들(野) 자가 많은 것은
논에서는 할 수 없어 주로 밭에서 애를 만들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生活文化 > 그때그일그사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마도는 본시 우리 땅이었다 (0) | 2013.03.25 |
---|---|
마음의 평화를 주는 섬, 우리 꿈은 옳았습니다 (0) | 2013.03.23 |
한때 간식권력 장악했던 "뻥이요" (0) | 2013.03.21 |
山中雪夜 (0) | 2013.03.20 |
匠人 (0) | 2013.03.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