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 2015-12-14
많은 이들이 “정말 아름다운 장면”이라며 칭찬했지만 일각에서 “항공사의 광고 전략”
이라는 논란도 불거졌다.
최근 중국 인민망 보도에 따르면 중국 하이난 항공사의 승무원 판쉬에성(31)은 지난 8일 장저우에서 하이코우로 향하는 비행기에서 신체 일부가 마비된 할아버지 첸(71)에게 직접 밥을 먹여줬다.
첸은 이날 아내와 함께 비행기에 탑승했지만 항공사 측이 그에게 좀 더 넓은 첫째 줄 좌석을 제공하면서 아내와 떨어져 앉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승무원의 극진한 태도에 첸은 식사를 마치고 결국 눈물을 쏟았다. 승무원은 함께 눈시울을 붉히며 첸의 눈물을 닦아주었다. 이 모습은 중국 웨이보에 올라와 수많은 네티즌들의 마음을 울렸다. 14일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회자됐다.
반면 일부 네티즌들은 항공사 측이 일부러 사진을 찍어 인터넷에 올린 거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사진을 찍은 앵글이 승객이 앉는 좌석보다 높고, 식사를 마치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렸을 텐데 누군가 이 모든 과정을 촬영했다는 게 이상하다는 것이다.
이에 항공사 관계자는 중국 매체 ‘더 페이퍼’에 “하이난 항공사 승무원에게 이런 상황은 흔하다. 절대 광고가 아니다”라고 논란을 일축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최근 중국 인민망 보도에 따르면 중국 하이난 항공사의 승무원 판쉬에성(31)은 지난 8일 장저우에서 하이코우로 향하는 비행기에서 신체 일부가 마비된 할아버지 첸(71)에게 직접 밥을 먹여줬다.
첸은 이날 아내와 함께 비행기에 탑승했지만 항공사 측이 그에게 좀 더 넓은 첫째 줄 좌석을 제공하면서 아내와 떨어져 앉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승무원의 극진한 태도에 첸은 식사를 마치고 결국 눈물을 쏟았다. 승무원은 함께 눈시울을 붉히며 첸의 눈물을 닦아주었다. 이 모습은 중국 웨이보에 올라와 수많은 네티즌들의 마음을 울렸다. 14일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회자됐다.
반면 일부 네티즌들은 항공사 측이 일부러 사진을 찍어 인터넷에 올린 거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사진을 찍은 앵글이 승객이 앉는 좌석보다 높고, 식사를 마치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렸을 텐데 누군가 이 모든 과정을 촬영했다는 게 이상하다는 것이다.
이에 항공사 관계자는 중국 매체 ‘더 페이퍼’에 “하이난 항공사 승무원에게 이런 상황은 흔하다. 절대 광고가 아니다”라고 논란을 일축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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