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동행<同行>

 

행복한 동행<同行> / 惠月 박주철     멀리 돌아왔을 인연 하나 하얀 마음에 파문을 던진 그대와 둘이라서 행복 합니다.   가슴골 이랑에 심어둔 사랑의 언덕은 숱한 사연의 꽃이 피고 꽃이 진 많은 윤회의 낱장들   작은 관심에도 사랑의 꽃이 피고 사소한 것에 감동의 잎이 돋던 순간들이 동행<同行>의 행복 이었습니다.   색깔 곱던 젊음의 어깨위에 남루한 세월의 물이 들고 걸어온 삶의 자리마다 세월의 굵은 마디 옹이처럼 맺혔어도 꽃보다 아름다운 그런 당신이 있어 행복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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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잎과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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