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2015-12-18
일본 육상자위대가 해외 테러사건 등에 말려든 자국민을 구출하는 사태에 대비해 장갑차부대를 창설하기로 방침을 굳혔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부대는 장갑차 20대 정도로 편성되며, 해외의 임무에 대응하는 중앙즉응연대(도치기현 우쓰노미야시 주둔)에 배치될 계획이다.
배치되는 장갑차는 도로 등에 설치된 폭탄이 터져도 견딜 수 있는 방호성이 높은 대테러 사양이다.
올해 시험적으로 도입한 호주의 장갑차(길이 7m, 10인승) 4대와 내년 추가 도입하는 4대를 우선 배치하고, 일본 기업이 개발 중인 장갑차도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일본은 2013년 1월 알제리의 천연가스 관련 시설이 무장집단의 습격을 받아 일본인 등이 인질로 잡힌 사건을 계기로 자위대법을 개정했다.
이를 통해 자위대가 해외에서 자국민을 육상 수송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최근 제·개정된 안전보장관련법에 무장집단 등의 습격을 받은 유엔 관계자 등을 구조하는 ‘출동경호’나 인질이 된 자국민 구출 등의 임무를 추가했다.
자위대는 지난 17일 군마현 신토시 훈련장에서 새롭게 배치될 장갑차가 투입된 자국민 수송 훈련을 언론에 처음 공개했다.
도쿄=우상규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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