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입력 2016.01.13 15:26
13일 오후 2시 10분쯤 서부전선의 도라 전망대 인근에 북한군 무인기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돼 한국군이 경고방송과 경고사격을 했다고 군 관계자가 밝혔다.
이 관계자는 "북한군 무인기가 개성공단 인근에서부터 비행하는 비행체가 휴전선 방향으로 접근해 왔다"며 "한국군은 경고방송에 이어 K-3기관총으로 20여발의 경고사격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고사격후 비행체는 북쪽으로 돌아갔다"며 "북한군이 보유한 무인기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당시 인근 지역에선 무인기가 넘어와 포탄을 떨어뜨렸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그러나 확인결과 한국군이 경고사격을 한 K-3기관총 소리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북한군은 전날 저녁부터 이 일대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비난하는 전단을 비닐풍선에 담아 남측으로 날려보냈으며, 서울과 파주 등지에서 전단이 발견됐다.
한국군은 지난 6일 북한의 핵실험 이후 대북방송을 재개(8일)하자, 북한군은 곧바로 대응(대남) 방송을 실시한데 이어 전단을 날리고 무인기를 가동하자 군당국은 북한군의 의도를 파악중에 있다. 군 관계자는 "북한군이 저강도 군사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용수 기자 nkys@joongang.co.kr
이 관계자는 "북한군 무인기가 개성공단 인근에서부터 비행하는 비행체가 휴전선 방향으로 접근해 왔다"며 "한국군은 경고방송에 이어 K-3기관총으로 20여발의 경고사격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고사격후 비행체는 북쪽으로 돌아갔다"며 "북한군이 보유한 무인기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당시 인근 지역에선 무인기가 넘어와 포탄을 떨어뜨렸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그러나 확인결과 한국군이 경고사격을 한 K-3기관총 소리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북한군은 전날 저녁부터 이 일대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비난하는 전단을 비닐풍선에 담아 남측으로 날려보냈으며, 서울과 파주 등지에서 전단이 발견됐다.
한국군은 지난 6일 북한의 핵실험 이후 대북방송을 재개(8일)하자, 북한군은 곧바로 대응(대남) 방송을 실시한데 이어 전단을 날리고 무인기를 가동하자 군당국은 북한군의 의도를 파악중에 있다. 군 관계자는 "북한군이 저강도 군사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용수 기자 nky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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