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2016.02.24. 16:36
1700만 원을 들여 디즈니 공주로 변신한 여성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코스모폴리탄 잡지는 “디즈니의 공주들을 흉내 내기 위해 약 1700만 원을 들였다”며 화제의 주인공을 소개했습니다.
미국 콜로라도 출신의 마케팅 매니저로 일하는 사라 인글(25)은 미녀와 야수, 인어공주, 겨울왕국 등 디즈니 만화에 출연하는 공주로 완벽하게 변신하기 위해 17개의 의상을 제작했다고 합니다. 16개의 가발과 함께 메이크업으로 한 번 변신할 때마다 3시간 이상 소요됐다고 하네요.
사진=Sarah Ingle 인스타그램 |
코스모폴리탄은 “의상을 제작하기 위해 세계 각지에서 원단을 공수했으며 제작 기간은 최대 6개월이 걸렸다”고 전했습니다.
인터뷰에서 그녀는 “어릴 적부터 ‘디즈니 공주를 닮았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왔다”면서 “진짜 디즈니 공주가 되는 것이 꿈이다. 언젠가 오디션을 통해 ‘인어공주’의 아리엘이 될 날을 꿈꾼다”고 전했습니다.
그녀는 공주로 변신한 이후 남자친구와 이벤트 사업을 시작했다. 그녀가 시작한 이벤트 사업은 공주 분장을 하고 각종 행사장에 출연하는 것인데요. 한 번 방문할 때마다 145달러 정도를 받는다고 합니다. 물론 아픈 아이들이 있는 병원을 무료로 찾는 봉사활동도 하고 있답니다.
사진=Sarah Ingle 인스타그램 |
그녀의 인스타그램에서는 백설공주, 신데렐라, 엘사 등 다양한 디즈니 만화 속 공주로 변신한 사진을 볼 수 있습니다.
“정말 공주가 살아 움직이는 것 같아 신기하다”,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우리 나라에 와 달라”는 등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황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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