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영국 런던에 누드 레드토랑이 최초로 문을 연다. 개점을 2개월 정도 앞두고 있지만 예약 명단에 이름을 올린 고객이 10,000명을 넘어설 정도로 인기가 뜨겁다.
영국 데일리메일 등 현지 언론들은 21일(현지시간) 런던에 누드 레스토랑 '분야디(The Bunyadi)'가 개점한다고 보도했다. '분야디'라는 이름은 기초 또는 자연이란 뜻의 힌디어에서 따왔다.
'분야디'는 한 번에 42명의 고객만 수용할 수 있다. 고객들은 먼저 탈의실에서 옷을 벗은 뒤 소지품을 사물함에 보관하고 입장하게 된다. 레스토랑 내 카메라 촬영과 휴대전화 사용은 금지된다.
레스토랑 개점을 주도한 ABQ 런던 임원인 세브 라이얼은 "손님들은 옷, 전기, 가스, 화학물질 없는 공간에서 한번도 느끼지 못한 자유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고객들은 어떠한 외설적 느낌 없이 최고의 저녁을 경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가격은 음식과 음료를 포함해 1인당 55~65파운드 정도이다.
홍수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