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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에 누드 레스토랑 문 연다…대기자만 10,000명

바람아님 2016. 4. 22. 00:14
[중앙일보] 입력 2016.04.21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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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영국 런던에 누드 레드토랑이 최초로 문을 연다. 개점을 2개월 정도 앞두고 있지만 예약 명단에 이름을 올린 고객이 10,000명을 넘어설 정도로 인기가 뜨겁다.

영국 데일리메일 등 현지 언론들은 21일(현지시간) 런던에 누드 레스토랑 '분야디(The Bunyadi)'가 개점한다고 보도했다. '분야디'라는 이름은 기초 또는 자연이란 뜻의 힌디어에서 따왔다.

'분야디'는 한 번에 42명의 고객만 수용할 수 있다. 고객들은 먼저 탈의실에서 옷을 벗은 뒤 소지품을 사물함에 보관하고 입장하게 된다. 레스토랑 내 카메라 촬영과 휴대전화 사용은 금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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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디'는 자연이라는 콘셉트에 맞게 전기 조명 대신 촛불을 사용했으며, 대나무로 공간을 분리했다. 음식 역시 유기농과 직접 키운 재료들로 요리된 건강식이며 식탁과 식기도 천연 나무로 제작됐다.

레스토랑 개점을 주도한 ABQ 런던 임원인 세브 라이얼은 "손님들은 옷, 전기, 가스, 화학물질 없는 공간에서 한번도 느끼지 못한 자유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고객들은 어떠한 외설적 느낌 없이 최고의 저녁을 경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가격은 음식과 음료를 포함해 1인당 55~65파운드 정도이다.

홍수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