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숭혜전릉보존회, 경순왕 영정 4점 기증
신라 숭혜전릉 보존회가 신라의 마지막 왕인 경순왕의 영정 4점을 국립경주박물관에 기증했다.
25일 국립경주박물관에 따르면 보존회가 기증한 영정은 채색과 부분채색을 한 초본으로 최초에 그려진 모습을 보고 모사해 얼굴의 이목구비와 눈썹, 입 주변의 수염 등이 비슷하게 표현된 것이 특징이다.
이 가운데 채색본 1점은 중앙에 일월관을 쓴 경순왕을 중심으로 좌우에 시녀를 배치한 것으로 보관 상태가 좋지 않아 제작연대를
추정하기 어렵다.
나머지 3점은 그림의 기법이나 표현방법 등으로 미뤄 18~19세기에 모사한 작품으로 추정되고 있다.
숭혜전릉 보존회는 신라왕릉의 향사와 보존관리 사업을 위해 1964년 설립한 비영리 단체다.
박물관측은 영정 4점의 보존상태가 좋지 않아 정밀복원과 보존작업을 거친 후 일반에 공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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