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릉도원-고향집 앞마당에.....

무릉도원-고향집 앞마당에.....  어느날 마음이 울적해질 때면 늘 무릉도원을 찾아 고향집을 떠올려 본다.작은 고갯길을 넘어서면 커다란 느티나무뒤로 고향집이 보인다. 정겨운 외양간과 장독대그리고 마당 한켠에 만든 꽃밭에는 다알리아와 파초가 꽃을 피우고 집앞으로 흐르는냇가에선 누나가 빨래를 하는 곳 냇가옆 작은 연못에는 우렁이가 알을 낳고 담장너머 뒷뜰에는 몇그루 복숭아 나무에주렁주렁 달린 복숭아 학교 갔다 돌아와 엄마 몰래 따먹었던 그리운 고향집이다.초가집도 앞마당 꽃밭도 집앞개울도 연못도 뒷뜰밖 복숭아나무도 그리고 엄마도 아빠도모두 떠나가고 없어졌지만 모든이들의 마음속에 고향집은 영원히 남아 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