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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기일

바람아님 2017. 7. 6. 11:47




아버지의 기일 / 원화 허영옥


스치듯 떠날 사랑이었다면

이가슴에  자리나 잡지 말것을

든든한 울타리를 치고

큰 그사랑을 가슴에 담으셨나요?


다시 만날  그날까지

얼마나 긴 세월이 지날지

그리움에  사무치는 이마음

벌써  19번째 기일을  맞았습니다


새삼 아버지가 더욱 그리워

세월 앞에도 무뎌지지 않는 그사랑을

그때 몰랐던 그 아버지란 삶의 무게를

다시 한번 실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