生活文化/좋은 글

꽃 바람

바람아님 2017. 8. 7.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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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바람 / 海島   이우창



어느새 봄 인사가 끝났다
뒤돌아봄 없이 흔적을 주지 않고
푸른 상처만 주고 간다


한동안 푸르름에 쌓여
나이를 잊은채
흩어져간 구름을 찾는다


잠시 비 개인 사이로
얼굴을 보이는 붉은 꽃들의 수줍음은
더 붉게 솟아 오르는 정열로
자리를 메워 물들게 한다


여름의 다가온 이름 앞에
몸매를 들어내어 바람을 일으킨다


붉게 물들여 흥분을 나누기 위해
친구까지 만들어 자극을 만든다


여름 꽃이라고 꽃 바람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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