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입력 : 2017.12.09 10:01
'우연성'은 사진에 특별함을 부여하는 하나의 요소다.
온라인 미디어 보어드판다는 우연이 만들어 낸 유쾌한 사진 몇 장을 소개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창문 너머에 앉은 독수리에 창문에 비친 촬영자가 절묘하게 합쳐져 있다. 마치 독수리가 거울 셀카를 찍는 듯한 상상을 하게 한다.
공개된 사진은 독수리 만이 아니다. 어미 말의 꼬리를 뒤집어 쓴 귀여운 망아지는 스타일리시한 장발을 가진 모습으로 재탄생했다.
일반적으로 무지개는 비가 그치고 나서 관찰되는 경우가 많다. 물론 바라보는 각도에 따라 비가 올 때도 무지개를 발견할 수는 있지만 번개와 함께 촬영되는 건 결코 흔한 일이 아니다. 또 지하철 내부에서 찍힌 사진을 보면 남성이 착용한 이어폰이 높은음자리표 형태다.
빛과 피사체의 절묘한 위치가 재미를 안겨다주기도 한다. 쨍하게 내리쬐는 태양 바로 위에서 비행하던 꿀벌은 태양 위에 앉거나 태양을 안고 날아가는 듯하다. 화장실에 새어 들어온 햇빛은 마침 그 자리에 놓여 있던 변기에 떨어지며 전에 없던 성스러움까지 느끼게 한다. 빔 프로젝터를 켜고 작업하던 한 남성의 이마에 적힌 '헬프'라는 단어로 직장인의 고뇌를 느낄 수 있다.
지나가던 행인과 가로수, 벽화, 조형물 등이 겹쳐 위트있는 장면으로 재탄생하기도 한다. 열심히 일하고 있는 소방관은 사진 속에서 천사로 남았다.
ocmcho@fnnews.com 조재형 기자
온라인 미디어 보어드판다가 우연이 만들어 낸 재밌는 사진들을 공개했다./보어드판다 |
'우연성'은 사진에 특별함을 부여하는 하나의 요소다.
온라인 미디어 보어드판다는 우연이 만들어 낸 유쾌한 사진 몇 장을 소개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창문 너머에 앉은 독수리에 창문에 비친 촬영자가 절묘하게 합쳐져 있다. 마치 독수리가 거울 셀카를 찍는 듯한 상상을 하게 한다.
온라인 미디어 보어드판다가 우연이 만들어 낸 재밌는 사진들을 공개했다./보어드판다 |
공개된 사진은 독수리 만이 아니다. 어미 말의 꼬리를 뒤집어 쓴 귀여운 망아지는 스타일리시한 장발을 가진 모습으로 재탄생했다.
온라인 미디어 보어드판다가 우연이 만들어 낸 재밌는 사진들을 공개했다./보어드판다 |
온라인 미디어 보어드판다가 우연이 만들어 낸 재밌는 사진들을 공개했다./보어드판다 |
일반적으로 무지개는 비가 그치고 나서 관찰되는 경우가 많다. 물론 바라보는 각도에 따라 비가 올 때도 무지개를 발견할 수는 있지만 번개와 함께 촬영되는 건 결코 흔한 일이 아니다. 또 지하철 내부에서 찍힌 사진을 보면 남성이 착용한 이어폰이 높은음자리표 형태다.
온라인 미디어 보어드판다가 우연이 만들어 낸 재밌는 사진들을 공개했다./보어드판다 |
온라인 미디어 보어드판다가 우연이 만들어 낸 재밌는 사진들을 공개했다./보어드판다 |
온라인 미디어 보어드판다가 우연이 만들어 낸 재밌는 사진들을 공개했다./보어드판다 |
빛과 피사체의 절묘한 위치가 재미를 안겨다주기도 한다. 쨍하게 내리쬐는 태양 바로 위에서 비행하던 꿀벌은 태양 위에 앉거나 태양을 안고 날아가는 듯하다. 화장실에 새어 들어온 햇빛은 마침 그 자리에 놓여 있던 변기에 떨어지며 전에 없던 성스러움까지 느끼게 한다. 빔 프로젝터를 켜고 작업하던 한 남성의 이마에 적힌 '헬프'라는 단어로 직장인의 고뇌를 느낄 수 있다.
온라인 미디어 보어드판다가 우연이 만들어 낸 재밌는 사진들을 공개했다./보어드판다 |
온라인 미디어 보어드판다가 우연이 만들어 낸 재밌는 사진들을 공개했다./보어드판다 |
온라인 미디어 보어드판다가 우연이 만들어 낸 재밌는 사진들을 공개했다./보어드판다 |
지나가던 행인과 가로수, 벽화, 조형물 등이 겹쳐 위트있는 장면으로 재탄생하기도 한다. 열심히 일하고 있는 소방관은 사진 속에서 천사로 남았다.
ocmcho@fnnews.com 조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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