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친구 2017.12.18. 11:30
눈이 많이 오던 날 밤
소복하게 쌓이는 눈을 보다가
홀로 나선 새벽길.
사방은 어둡고 고요한데
뽀드득 밟히는 눈 소리가 즐겁다.
어느덧
짙은 어둠이 걷히고
고요한 수면 위로 비치는
겨울 세상 새하얀 풍경
고즈넉한 그 풍경 속
오리떼가 아침잠을 깨운다.
사진가 영구소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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