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2018.11.18 01:00
나뭇잎이 연못에 모였다.
느티도 버들도 은행도 단풍도
소곤소곤 정담을 나눈다.
다른 서로가 모여 말이 되었다.
초록 동색 시절엔 몰랐다.
낙엽이 되어 만나리라는 것.
서로 달라도 함께 할 수 있다는 것
마침내 운명을 같이한다는 것.
느티도 버들도 은행도 단풍도
소곤소곤 정담을 나눈다.
다른 서로가 모여 말이 되었다.
초록 동색 시절엔 몰랐다.
낙엽이 되어 만나리라는 것.
서로 달라도 함께 할 수 있다는 것
마침내 운명을 같이한다는 것.
'文學,藝術 > 사진칼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진작가와 다람쥐의 '특별한 우정'이 만든 기발한 사진들 (0) | 2018.12.10 |
---|---|
베테랑 사진가 스무 명이 포착한 한국의 절경은? (0) | 2018.11.22 |
[조용철의 마음 풍경] 길 떠나네 (0) | 2018.11.12 |
[사진이 있는 아침] 사람, 빛, 그림자의 하모니 (0) | 2018.11.08 |
[조용철의 마음 풍경] 풍경소리 (0) | 2018.11.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