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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국이 그리운 날에
임 윤 주
부산 태종사에 가면
수국이 가득하다 하더이다
이리 보아도 수국수국
저리 보아도 수국수국
방방곡곡 삼천리 강산에서
피어나는 꽃 보다
더 아름다운 수국이라 하더이다
여기저기서 쑥덕쑥덕
이곳저곳에서 소곤소곤
수국을 보려고 이리도 많은
사람들이 모였구려
가히 그 아름답게 어여쁘도다
진정 인물값 하더이다
눈으로 담고 가슴으로
머릿속으로도 담았나이다
한동안은 수국수국한
이 장면을 떠올리며 행복해하리라
수국의 개화 시기는 이르면 5월 중하순
보편적으로 6월~7월입니다.
수국의 색이 다양하게 피는 것은
수국이 자라는 흙의 산성도가 다르면
흙의 토양에 따라 색이 변합니다.
수국은 물을 좋아해서
이틀에 한번씩 물을 줘야하고
햇볕이 잘 드는 양지에서
잘 자랍니다.
아름답고 이쁘다고 해서 거실 안에 두면
햇볕이 부족해서 오래 가지 못하고
키우는데 실패 합니다.
겨울에는 햇볕이 잘 드는
배란다에 두고
물 온도를 미지근하게 해서
뿌리가 얼지 않도록 물주기를
자주해 주어야 합니다.
수국은 다른 화초에 비해 키우기가
조금 까다로운 편입니다.
<수국 꽃말>
흰색 수국: 변덕, 변심
분홍 수국: 소녀의 꿈, 처녀의 꿈
보라 수국: 진심
파란 수국: 거만, 냉담, 냉정, 무정
노랑 수국: 짝사랑
이처럼 꽃의 색깔에 따라 꽃말도 다양합니다.
2019.07.12 부산 태종대 태종사에서 ㅡ 마 임 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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