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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친구] 빗물 머금은 나리꽃

바람아님 2019. 7. 30. 08:30
포토친구 2019.07.29. 18:30

장마 폭우가 쏟아지는데 무작정 차를 몰고 나왔다.

늘 그랬듯이 한적한 농촌.

시골 풍경은 내 마음에 평온을 가져다준다.

비 오는 차창 밖으로 시냇가에 핀 나리꽃이 보였다.

차를 멈추고 비가 그치기를 기다렸다가 빗물 맺힌 꽃을 담았다.

어디선가 나비 한 마리가 날아와 비에 젖은 꽃을 위로라도 하듯이 그렇게 오랫동안 앉아있었다.

<용인시 남사면 시골길에서...>

사진가 경계에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