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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친구] 북한산 운무와 주변 풍경

바람아님 2019. 8. 6. 08:10
포토친구 2019.08.05. 11:30
구름에 휩싸인 인수봉
구름에 휩싸인 만경대
비 그친 후 만경대와 오리바위
북한산 최고봉 백운대(정상에 태극기)
우측에 북한산성 좌측에 엎드린 사자 형상

북한산은 서울과 경기도 북부에 솟아있는 명산으로
높이는 835.6m 서울시 주변에서 가장 높은 산이며,
주봉인 백운대를 중심으로 북쪽으로 인수봉과
남쪽으로 만경대의 3봉이 삼각형으로 놓여 있어
삼각산이라고도 합니다.
북서쪽 능선에는 조선 숙종대에 쌓은
북한산성이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한여름 폭염 주의보로
혹서기를 지나고 있습니다.
중부지방은 천둥번개를 동반한 국지성
호우주의보가 있고 일기도 불순하며
습도가 높아 불쾌지수가 올라가는
때이기도 합니다.

나라적으로는 대일 관계의 악화로
경제는 더 심각한 상황에 처한 것 같습니다.
북은 연일 미사일 발사로 안보도 불안하고
긴장을 더욱 고조 시킵니다.

이럴 때일수록 국민의 마음이 하나로
모아져 국난을 슬기롭게 헤쳐 나가야 하겠습니다.

하늘에 구름이 잔뜩 낀 흐린 날씨
시커먼 구름이 지날 때마다 후두둑 빗방울이
떨어집니다.
정상을 2~300M 눈앞에 두고 천둥번개를
동반한 굵은 빗방울이 세차게 바람과 함께
내립니다.

우산을 펴 보지만 이내 반대로 접히고
살대가 꺾여 형편 없이 쓸모없게 되었습니다.

비는 피할 곳이 없고 일회용 비닐 우의를
급하게 입어 보지만 이미 세찬 바람에 비를
흠뻑 젖은 비 맞은 생쥐 꼴이 되었습니다.

비가 그치기를 4~50분 한 시간가량 바람이
덜 부는 바위 옆에서 비가 그치기를 기다립니다.

구름이 지나가는 사이에 틈을 놓칠세라
급하게 셔터를 눌러봅니다.

산행도 어렵지만 멋진 작품 담기에는
보이지 않는 작가의 숨은 노력이 있음을
사진을 찍는 분이라면 누구나 다 공감하리라
생각이 되어집니다.

이상 북한산 산행 후기입니다 ~~^^


2019.08.01 북한산에서

사진가 마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