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주의 건강편지]플레이보이 창업자가 여권 지지자?
코메디닷컴 2020.04.09. 07:00
1926년 오늘, 우리나라에서 '헤픈 놈'이라고도 불리는, 휴 헤프너가 태어났습니다. 《플레이보이》 왕국의 황제였던 헤프너는 보수적 중산층 감리교 집안에서 태어났고 고교를 졸업하고 군대에 입대합니다. 고교 때부터 사귄 여자 친구랑 약혼하고 2차 세계대전에 참전하고 돌아오니, 약혼녀로부터 외도 고백을 듣습니다. 엄청난 충격을 받았지만 용서하고 결혼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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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학회는 사회 구성원들이 성의 권리, 의무를 포함하는 '성 시민성(Sexual Citizenship)'을 공유하게끔 돕고, 국제 기준에 맞는 '포괄적 성교육(Comprehensive Sexuality Education)'을 도입하라고 촉구했는데 구체적으로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까요? 성에 대해서 이성적으로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것, 언제 가능할까요? |
이성주 기자 (stein33@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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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보이 제국의 황제, 휴 헤프너 별세
중앙일보 2017.09.28. 16:38
시장 꿰뚫은 사업가, 문화 아이콘
누드 사진과 고품질 기사 결합해
남성 욕망 반영한 플레이보이 창간
"모든 남성, 헤프너처럼 살고 싶을 것"
군 복무와 대학을 마친 뒤 그는 에스콰이어 잡지에서 일하며 남성 잡지 창간을 기획했다. 중산층 고학력 남성의 욕망을 정확히 반영한 잡지 방향을 설정한 것이다. 그는 여성 모델의 누드 사진을 심층 기사와 인터뷰, 유명 작가의 소설과 함께 실었다. 과거 CNN 인터뷰에서 그는 “세련되고 교양있으면서, 남성의 시각에서 남녀의 로맨틱한 관계에 집중하는 남성 잡지를 내가 읽고 싶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2001년 CNN 인터뷰에서 “사회적·성적인 면에서 긍정적인 방향으로 세상을 바꾼 인물로 기억되고 싶다. 그거면 충분히 행복하다”며 “나는 꿈을 꾸고 꿈을 이루려고 하는 아이”라고 말했다. 그는 원하던 평가를 받았다. 2008년 그의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 ‘휴 헤프너:플레이보이, 운동가, 반역자’에서 록그룹 키스의 리더인 진 시몬스는 이렇게 말했다. “나이가 몇이든 아무 남자나 내 앞에 데려와 봐라. 그 남자는 어떤 대가를 치르고서라도 휴 헤프너처럼 살고 싶어할 거다” 그는 생전에 마릴린 먼로 옆에 영면하는 것을 “무척 시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바람대로 미리 마련해둔 먼로 옆의 묘지에 안장될 예정이다. 홍주희 기자 hongh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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