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2020.05.19. 11:19
군 당국이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사고를 닷새간 ‘조사 중’이라는 이유로 알리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4일 경기 양주에서 발생한 박격포 오발사고 얘기다. 은폐 의혹뿐 아니라 기강해이, 작전 실패 등 현재 군이 처한 난맥상이 고스란히 드러났다는 지적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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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일이 대형 참사로 이어질 뻔했다는 점은 육군의 은폐 의혹을 더욱 부채질한다. 오발 탄착지점은 산림청 소유 야산이었지만, 여기서 500m 내 민가가 있다. 민가와 방향이 달라 다행히 인명 사고를 피했지만, 자칫 아찔한 일이 벌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군 안팎에선 ‘적을 잡기 위한 군사훈련이 국민 생명을 빼앗을 뻔했다’는 따가운 비판을 감수해야 해 비공개 방침을 고수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나온다. |
이근평 기자 lee.keunpy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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