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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복 칼럼] 오만한 원리주의가 나라를 망친다

바람아님 2020. 8. 12. 08:37

[중앙일보] 2020.08.11 00:43


18세기 영국의 정치가이자 사상가였던 에드먼드 버크는 철저한 의회주의자이고, 자유주의자였다. 평생을 자유의 투사로 살았던 그가 말년에 만난 것이 프랑스 혁명이다. 사람들은 당연히 버크가 프랑스 혁명을 지지할 줄 알았다. 영국 여론도 이웃 나라의 혁명에 호의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