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 2022. 04. 02. 04:09
영화 ‘1917’은 1차 세계대전의 참상을 다룬 작품이다. 영국군 병사가 서부전선 최전방 부대에 ‘공격 취소’ 명령을 전달하러 가는 과정을 그린다. 아군의 참호를 벗어나는 순간부터 시작되는 생사의 갈림길. 언제 어디서 총알이 날아올지 모르는 전쟁터 한복판에서 주인공과 동료들은 이런 인사를 나눈다. “굿 럭(Good Luck, 행운을 빈다).” |
아이러니하게도 1917년의 어느 날과 오늘날이 그리 다르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명령을 거부할 수도 도망갈 수도 없는 주인공은 진흙과 강물에 켜켜이 쌓인 시신을 헤치고 나아간다. 매일 새로운 확진자 수와 사망자 수가 공표되는 기묘한 풍경 속에서 일상을 이어가는 우리의 모습이 겹친다. ‘운 좋게’ 감염을 피해가길, ‘운 좋게’ 증상이 경미하길, ‘운 좋게’ 제때 치료를 받길. 나 자신과 주변 사람들의 안녕을 어느 정도 운에 기대어 살아가는 것도 비슷하다. 홀로 사선을 내달리는 병사처럼 위태로운 각자도생이다.
https://news.v.daum.net/v/20220402040903012
[창] 굿 럭
'또' 진화한 코로나..영국·대만서 새 변이 'XE' 감염
서울신문 2022. 04. 03. 00:46
"면역회피하며 계속 진화"
"백신·감염이 치명도 감소"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앞으로도 면역력을 회피하는 방향으로 진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가운데, 영국과 대만에서 오미크론 변이 원형인 ‘BA.1’과 스텔스 오미크론으로 알려진 ‘BA.2’가 결합한 새 변이 ‘XE’에 감염된 사례가 확인됐다.
2일(현지시간) 대만 중앙통신에 따르면 뤄이쥔 대만 역병관제서 부국장은 지난달 18일 체코에서 입국한 1명이 ‘XE’에 감염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감염자는 무증상자로, 양성 진단이 나왔고 현재로서는 감염 사례가 부족해 기존 오미크론과 전파력 비교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https://news.v.daum.net/v/20220403004603983
'또' 진화한 코로나..영국·대만서 새 변이 'XE'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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