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學,藝術/詩와 文學

[최영미의 어떤 시] [78] 청포도

바람아님 2022. 7. 11. 05:17

조선일보 2022. 07. 11. 00:00

 

내 고장 칠월은

청포도가 익어가는 시절.

이 마을 전설이 주저리주저리 열리고

먼데 하늘이 꿈꾸며 알알이 들어와 박혀

하늘 밑 푸른 바다가 가슴을 열고

흰 돛 단 배가 곱게 밀려서 오면,

 


https://news.v.daum.net/v/20220711000039588
[최영미의 어떤 시] [78] 청포도

 

[최영미의 어떤 시] [78] 청포도

내 고장 칠월은 청포도가 익어가는 시절. 이 마을 전설이 주저리주저리 열리고 먼데 하늘이 꿈꾸며 알알이 들어와 박혀 하늘 밑 푸른 바다가 가슴을 열고 흰 돛 단 배가 곱게 밀려서 오면,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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