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文,社會科學/日常 ·健康

냄새가 사라지면 삶도 희미해진다

바람아님 2022. 7. 12. 05:55

한겨레21 2022. 07. 11. 11:38

 

[늙음의 과학]

70대 약 30%, 80대 이상 3분의 2에게서 현저한 후각 저하 현상,
후각을 잃었을 경우 5년 내 숨질 확률도 높아져

 

지난봄, 국내에서 한창 오미크론 변이가 유행하고 연일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던 시기에 저도 코로나19에 걸리고 말았습니다. 미열과 기침, 인후통 등 독감 증상이 있었지만 걱정했던 것보다는 수월하게 지나갔습니다. 이제 시간을 견디는 일만 남았지요. 그래서 몸이 회복되자 동네 카페에서 진한 커피를 한 잔 주문해 손에 들고 산책에 나섰습니다. 커피와 산책, 오랜만에 누리는 작은 호사에 기분이 좀 나아졌습니다. 그렇지만 여전히 뭔가 빠진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한참 뒤에야 그 이유를 알았습니다. 코앞에 들고 있던 커피의 향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던 겁니다. 코로나19 감염 후유증으로 후각 상실을 본격적으로 인지한 순간이었습니다.

 


https://news.v.daum.net/v/20220711113809531
냄새가 사라지면 삶도 희미해진다

 

냄새가 사라지면 삶도 희미해진다

지난봄, 국내에서 한창 오미크론 변이가 유행하고 연일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던 시기에 저도 코로나19에 걸리고 말았습니다. 미열과 기침, 인후통 등 독감 증상이 있었지만 걱정했던 것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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