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2022. 08. 01. 04:30
몇 년 전부터 미국ㆍ유럽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태어날 권리는 내게 없지만 죽을 권리는 스스로에게 있다”고 주장하며 ‘조력 존엄사(의사 조력 자살ㆍPhysician-Assisted Suicide)’를 허용하자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현재 조력 존엄사는 미국 10개 주ㆍ스위스ㆍ네덜란드ㆍ벨기에ㆍ룩셈부르크ㆍ캐나다ㆍ호주 빅토리아주 등에서 시행되고 있다.
(중략)
‘존엄한 죽음’을 논의하기 전에 ‘존엄한 돌봄’이 우선돼야 한다는 말이다. 공공 병원 등 공공 의료를 확충하면서 호스피스 병상 수와 지원을 늘리고 돌봄과 간병도 공적으로 책임지는 시스템을 만들어 환자에게 존엄한 치료와 돌봄을 충분히 제공하는 게 우선이다. 우리 사회에서 ‘존엄사’를 논하는 것은, 더하기 빼기도 제대로 못하는데 미적분을 풀려는 격의 시기상조가 아닐까.
https://news.v.daum.net/v/20220801043054788
[뉴스룸에서] 의사가 돕는 자살, 과연 존엄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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