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 2023. 6. 24. 10:01(노정태 경제사회연구원 전문위원·철학)
[노정태의 뷰파인더] 화가는 몰라도 그림은 죄가 없다
● 보도자료에 나타난 어떤 불만
● ‘1대 춘향’에서 ‘3대 춘향’까지
● 탁월한 인물화가·체제 순응자
● ‘청산’하면 속 후련할지 몰라도
● 2대 춘향 복권도 하나의 방법
"새 그림 속 춘향은 도저히 10대라고 보기 힘든 나이 든 여성이다."
6월 14일 전북 남원지역 일부 시민단체로 이뤄진 남원시민사회연석회의(이하 연석회의)에서 발송한 보도자료의 한 문장이다. 5월 25일 제93회 춘향제에 앞서 남원 광한루 춘향사당에 새로운 춘향영정이 봉안됐는데, 그 영정이 화제가 되고 있다.
영정이란 제사를 지내기 위해 사용하는 초상화를 뜻한다. 춘향영정이 존재한다는 것은 어딘가에서 누군가가 성춘향이라는 구전소설 및 판소리의 주인공을 제사지내고 있다는 뜻이다. 대체 누굴까. 정답은 춘향전의 무대인 남원의 시민들이다.
2대 춘향을 복권시키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옛말에 구관이 명관이라 하지 않았던가. 화가는 몰라도 그림은 죄가 없다.
https://v.daum.net/v/20230624100118286
‘친일 논란’ 작가가 그린 춘향영정이 민족의식 키운 矛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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