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2023. 11. 1. 21:04 수정 2023. 11. 2. 09:40
본인 의지와 관계없이 소변이 새는 증상을 일컫는 요실금은 보통 여성들이 많이 겪는 질환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 남성도 여성처럼 요실금 문제를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 조사에 따르면, 65세 이상 남성 중 요실금을 일으키는 과민성 방광 증상을 겪는 비율이 40.4%에 달했다. 여성 비율(46.9%)과 큰 차이가 없다.
배뇨장애 전문인 배웅진 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는 “남성들은 60~70대가 되면 전립선 비대증으로 인한 배뇨 증상이 많이 나타나 70대부터는 요실금을 겪는 남녀 비율의 거의 비슷해진다”고 말했다.
남성 요실금은 여성 요실금과는 주요 증상도 조금 다르다. 여성들은 주로 기침이나 재채기, 줄넘기 등 배에 힘이 들어가며 복압이 올라갈 때 소변이 흘러나오는 ‘복압성 요실금’이 많다. 그러나 남성은 갑자기 소변이 마려워져 화장실에 가는 도중이거나 미처 속옷을 내리기도 전에 소변이 흘러나오는 ‘절박성 요실금’이 많다. 대표적인 원인은 전립선 비대증이 꼽힌다.
https://v.daum.net/v/20231101210453792
男 요실금, 女와 증상 다르다, 갑작스레 새는 실수 막는 7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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