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2023. 12. 21. 04:46
[명작 속 의학] [90]
존 윌리엄 워터하우스 ‘장미의 영혼’
영국 화가 존 윌리엄 워터하우스(1849~1917년)는 59세에 <장미의 영혼>이라는 그림을 완성했다. 꽃의 영혼을 그림으로 표현하라고 했을 때, 아마도 워터하우스의 그림을 뛰어넘지 못할 것이다.
여인은 장미 냄새를 맡으려고 앞으로 몸을 기울인다. 그녀의 반쯤 감긴 눈은 꽃의 향기와 여인의 영혼이 만나는 느낌을 준다. 장미의 영혼은 사랑 또는 열망이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
후각은 뇌와 바로 연결된 감각이다. 냄새를 인식하는 과정은 이렇다. 냄새 입자가 공기에 실려 콧속으로 들어오면 비강 천장의 후각 수용체가 이를 감지한다. 수용체는 감지한 냄새 입자의 화학적 신호를 전기적 신호로 바꿔 후각신경으로 전달한다. 냄새 신호가 후각신경을 통해 뇌에 도달하면 무슨 냄새인지 알 수 있게 된다.
냄새를 못 맡는 후각 장애는 코가 막혀 냄새 입자가 후각 수용체에 도달하지 못하는 전도성 장애와 냄새 입자가 수용체에 도달해도 신경이 반응하지 않거나 뇌가 냄새를 구분해서 인식하는 못하는 감각신경성 장애로 나뉜다
https://v.daum.net/v/2023122104462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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