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2024. 1. 13. 01:00
지난해 전 지구 온도가 기상 관측 역사상 가장 높은 해였던 것으로 공식 확인됐다. 올해는 엘니뇨의 영향 등으로 지난해보다 더 따뜻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세계기상기구(WMO)는 “2023년이 다른 해와 비교했을 때 엄청난 차이로 기록상 가장 따뜻한 해임을 공식적으로 확인했다”고 12일(현지시각) 밝혔다......가속화되는 온난화 추세와 지난여름에 발생한 엘니뇨 현상 등이 전 지구 온도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엘니뇨는 동태평양의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0.5도 이상 높게 유지되는 기후 현상을 말한다.
WMO는 “2023년에는 극한 더위가 건강 및 산불을 악화시켰으며 극한 강우, 홍수 등은 인명피해와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입혔다”고 밝혔다......올해 역시 기록적으로 더운 한 해가 될 것이라는 예측이 우세하다. 사울로 사무총장은 “엘니뇨가 보통 정점을 찍은 이후에 전 지구 온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을 고려할 때 2024년은 (2023년보다) 심지어 더 따뜻할 수 있다”고 말했다.
WMO와 영국 기상청은 지난해 “2023~2027년에 전 지구 온도가 최소 1년 이상 기간에서 산업화 이전 대비 1.5도 이상 높을 가능성이 66%에 달한다”고 예측했다.
https://v.daum.net/v/20240113010031663
2023년 역대급 더위 덮쳤는데…"올해는 더 덥다" WMO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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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 지구 온도가 기상 관측 역사상 가장 높은 해였던 것으로 공식 확인됐다. 올해는 엘니뇨의 영향 등으로 지난해보다 더 따뜻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세계기상기구(WMO)는 “2023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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