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尹대통령 "같이 타자" 韓 "자리 있습니까" 열차 동승
머니투데이 2024. 1. 23. 14:57
윤석열 대통령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23일 충남 서천군 서천특화시장 화재현장을 점검한 뒤 전용열차로 함께 상경했다.
이날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현장 점검을 마친 윤 대통령은 한 위원장에게 "열차로 같이 타고 갈수 있으면 갑시다"라고 제안했다. 이에 한 위원장은 "자리 있습니까"라고 묻고 윤 대통령과 함께 진용열차로 향했다. 이들은 함께 전용열차로 이동하며 최근 발생한 현안에 대해 속깊은 대화를 나눌 것으로 보인다. 최근 불거진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 20여년 인연의 검사 선후배 간 갈등이 봉합된 셈이다.
https://v.daum.net/v/20240123145740073
[단독] 尹대통령 "같이 타자" 韓 "자리 있습니까" 열차 동승
정면 충돌 이틀 만에...尹·한동훈, 서천 시장 화재 현장 함께 돌았다
조선일보 2024. 1. 23. 13:46 수정 2024. 1. 23. 14:02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대형 화재가 발생한 충남 서천특화시장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만났다. 한 위원장 거취 문제를 놓고 지난 21일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이 정면 충돌한 지 이틀 만에 전격적으로 두 사람의 만남이 이뤄진 것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1시 30분쯤 화재 현장에 도착했고, 먼저 현장에 도착한 한 위원장과 악수를 했다.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은 함께 피해 현장을 돌면서 복구와 지원 대책 등을 점검했다. 또 강추위 속 진화 작업을 하는 현장 인원들을 격려했다.
여권 핵심 관계자는 “자연스럽게 재난 현장에서 두 사람이 만나게 된 것으로 재난 앞에선 정파도, 여야도, 이견도 중요치 않다”며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 모두 현장에서 만나는 데 흔쾌하게 동의했다”고 전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밤 시작된 불로 시장 점포 200여 곳이 탔으며, 인명피해는 아직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https://v.daum.net/v/20240123134639757
정면 충돌 이틀 만에...尹·한동훈, 서천 시장 화재 현장 함께 돌았다
윤 대통령 우려에 서천 달려간 한동훈…'갈등 봉합' 모드
뉴스1 2024. 1. 23. 14:30 수정 2024. 1. 23. 14:37
윤 대통령·한동훈 서천 화재 현장 점검…尹, 악수하고 어깨 툭
尹, 화재 적극 대응 지시에…韓, 일정 취소하고 화재현장 방문
갈등설이 불거진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3일 충남 서천군 서천특화시장 화재 현장을 함께 점검했다. 이번 만남이 두 사람의 갈등 봉합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화재 현장을 방문했다. 두 사람이 직접 얼굴을 마주한 건 지난 3일 신년 인사회 이후 20일 만이다.
한 위원장은 오후1시쯤 현장에 도착했으며 윤 대통령은 약 30분 후 도착했다. 윤 대통령은 자신을 기다리던 한 위원장을 만나자 악수하고, 한 위원장의 어깨를 툭 치는 등 친근감을 드러냈다.
두 사람의 만남은 지난 21일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이 비공개로 한 위원장을 만나 사퇴를 요구했다는 보도가 나온 지 이틀 만이다. 해당 보도 직후 한 위원장은 "국민 보고 나선 길, 할 일 하겠습니다"라는 짧은 입장문으로 사퇴 요구를 거절했다.
이번 만남에 앞서 여권에서는 이번 갈등이 봉합될 것이란 목소리가 이어졌다. 찐윤(찐윤석열) 이철규 의원은 "소통하는 과정에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 오해는 금방 풀리고 국민과 당원을 생각하면 긍정적으로 잘 수습되고 봉합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했다.
https://v.daum.net/v/20240123143024540
윤 대통령 우려에 서천 달려간 한동훈…'갈등 봉합' 모드
"한밤 불기둥 치솟았다" 명절 앞두고 잿더미된 서천 특화시장 [르포]
중앙일보 2024. 1. 23. 13:28 수정 2024. 1. 23. 13:54
23일 오전 10시 충남 서천군 서천읍 특화시장. 지난 밤 발생한 화재로 2층 건물이 모두 불에 타 뼈대만 남았다. 사람 키만 한 커다란 가스통은 건물에서 20m 넘게 날아와 주차장 한쪽에서 나뒹굴었다. 화재 당시 폭발 충격이 얼마나 컸는지를 짐작할 수 있는 모습이었다.
지난 22일 오후 11시8분쯤 충남 서천 특화시장에서 화재가 발생, 점포 227곳을 태우고 9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자정을 기해 대응 2단계(인접 소방서의 인력·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를 발령하고 인력 401명과 장비 45대를 투입, 진화에 나섰다. 당국은 불이 난지 2시간여 만인 23일 오전 1시15분쯤 큰 불길을 잡았다. 불은 오전 7시55분쯤 완전히 진화됐다. 화재는 시장에 설치된 ‘자동화재속보설비’를 통해 신고된 것으로 확인됐다.
서천군은 상인들과 협의를 거쳐 특화시장 인근에 임시 시장을 만드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불이 탄 건물을 다시 건설하는 데 2년 정도가 걸리는 만큼 이 기간 장사를 이어가기 위한 대안이다. 임시 시장을 만드는 데는 최소한 70억원이 필요한 것으로 예상한다. 하지만 당장 확보할 수 있는 자금이 40억원(충남도 20억원, 행정안전부 10억원, 서천군 10억원)에 불과, 예산을 추가로 확보하는 게 과제다.
정부·서천군, 임시 시장 설치 등 대책 마련
김기웅 서천군수는 “서천 지역 경제를 지탱해온 특화시장이 전부 타버려 황망하다”라며 “상인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신속히 정상화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https://v.daum.net/v/20240123132825244
"한밤 불기둥 치솟았다" 명절 앞두고 잿더미된 서천 특화시장 [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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