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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같이 달 탐사하자"…미국만 믿으면 안 되는 이유

바람아님 2024. 2. 29. 05:58

중앙일보 2024. 2. 29. 05:10

‘달의 주인’ 꿈꾸는 우주 개척자들

국가와 민간이 협업하고 경쟁하며 벌이는 우주 비즈니스 전쟁은 이미 현실이다. 2040년까지 전 세계 우주 시장은 1조 달러(약 1335조원·모건스탠리) 이상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우주 비즈니스 개척자들은 어떤 기회를 만들고 있으며, 한국 우주 스타트업의 자리는 그중 어디쯤일까.

우주 강국들이 월행(月行) 로켓을 줄줄이 쏘아 올리고 있지만, 성공률은 희박하다. 50여 년 전 달 착륙에 한 번이라도 성공한 국가는 5개국(미국·러시아·중국·일본·인도)뿐이다. 그럼에도 도전이 계속되는 이유가 있다. 우선 달은 희토류·헬륨-3 등 지구에선 찾기 어려운 귀한 광물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핵융합 발전에 필요한 헬륨-3는 화석연료를 대체할 청정에너지원이다. 약 1g으로 석유 14t과 동일한 에너지를 낸다. 미국·일본 등이 자국 기업이 우주 자원을 채굴할 경우 소유권을 보장해 주는 법안을 속속 통과시키는 이유다.

미국이 주도하는 달 유인 탐사 프로젝트 ‘아르테미스’에는 달 궤도 우주정거장 ‘루나 게이트웨이’를 건설하는 장기 계획이 포함돼 있다. 이 정거장은 달 탐사뿐 아니라 화성 및 심우주 탐사를 위한 중간 거점 역할도 할 예정이다. 현재 ‘아르테미스’ 프로젝트에는 한국 포함 30개국 이상이 참여해, 2026년 이후 달에 지속가능한 유인기지를 세우는 게 목표다. 

우주 산업은 업스트림(up-stream)과 다운스트림(down-stream)으로 구분할 수 있다. 업스트림은 인공위성과 발사체 제작 등 주로 우주에 올려보내는 장비·부품 관련 산업군이다. 다운스트림은 위성 데이터를 활용해 지상에서 통신·지구관측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산업이다.....정부는 올해 5월 우주항공청을 열고, 2033년까지 달 착륙선 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다. 한국의 우주스타트업도 함께 뛰고 있다....전문가들은 우주산업 후발주자인 우리나라는 민관 협동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https://v.daum.net/v/20240229051034440
한국에 "같이 달 탐사하자"…미국만 믿으면 안 되는 이유

 

한국에 "같이 달 탐사하자"…미국만 믿으면 안 되는 이유

━ ‘달의 주인’ 꿈꾸는 우주 개척자들 ■ 경제+ 「 대항해 시대? 골드러시? 그때는 신대륙·금을 쫓는 모험이었다면 지금은 달이다. 연초부터 각국은 지구에서 38만㎞ 떨어진 달을 겨냥해 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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