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事論壇/北韓消息

美전문가 "北 붕괴위험시 中 군사개입…한반도서 충돌확대 우려"

바람아님 2024. 3. 12. 05:57

연합뉴스 2024. 3. 12. 01:05

"수백만명 中 유입시 체제안정 위해 행동…위성국가 세우려할 것"
"韓美 북상과 동시에 中의 한반도 군사행동 시작되면 가장 위험"

북한 정권이 붕괴할 상황에 직면할 경우 중국이 대규모 탈북자 유입을 막기 위해 전면 개입할 수 있으며 이 경우 한반도 전체로 군사 충돌이 번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전문가의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의 군사전문가 카일 미조카미는 10일(현지시간) 외교안보전문지 내셔널 인터레스트에 기고한 '중국은 북한을 침략할 수 있다' 제목의 글에서 "북한은 중국의 입장에서 축복이자 저주"라고 지목했다.

그는 "(북한) 정권 붕괴 시 중국이 북한에 개입할 것이라는 설은 오래전부터 제기돼 왔다"며 "분명한 것은 중국이 북한에 들어간다면 김정은이든 누구든 살아남지 못할 것이라는 점"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가장 가능성이 높은 시나리오는 중국이 기존 북한 정권을 무너뜨리기 위해 전면적 침공을 감행하는 것"이라며 "조선인민군의 70%가 남한과 국경에 배치돼 있으며, 북한 정권이 유지되고 있다면 상당한 저항이 가능하겠지만 기능을 상실했다면 손쉬운 접수도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미조카미는 "북한 정권의 전면 붕괴를 상정하지 않는 한 중국이 북한을 근시일 내에 침공할 것 같지는 않다"며 "현재로서는 정치, 군사, 경제적 측면에서 득보다 실이 크다"고 분석했다.


https://v.daum.net/v/20240312010510923
美전문가 "北 붕괴위험시 中 군사개입…한반도서 충돌확대 우려"

 

美전문가 "北 붕괴위험시 中 군사개입…한반도서 충돌확대 우려"

(워싱턴=연합뉴스) 김경희 특파원 = 북한 정권이 붕괴할 상황에 직면할 경우 중국이 대규모 탈북자 유입을 막기 위해 전면 개입할 수 있으며 이 경우 한반도 전체로 군사 충돌이 번질 가능성을

v.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