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事論壇/時流談論

윤석열, 정치는 물론 쇼도 필요할 땐 하라 [정기수 칼럼]

바람아님 2024. 4. 26. 06:29

데일리안  2024. 4. 26. 06:06

정치와 쇼는 지도자의 가장 기본적 통치 행위
대통령은 정책 추진 실무 국장이 아니다
의석 열세 대통령 지지율로 극복할 수 있어
정진석, 윤석열 인사 중 두 번째로 잘한 것

대통령 윤석열이 이제야 눈을 떴다.

그는 고시 9수(修) 출신답게 깨달음이 약간 늦게 오는 사람임이 분명하다. 단점이지만, 때로는 장점이 될 수도 있다. 이번 총선처럼 중차대한 시점에서는 그런 지각 깨달음이 치명적인 게 탈이다.

깨달음에 관한 각론과 당부를 적기 전에 그가 들어야 할 말이 있다. 필자의 40대 후반 나이 보수 성향 전문직 후배가 4.10 총선과 관련해 이메일로 전한 근황이다.

“저는 4월 10일 선거 개표 방송 이후 지금껏 2주가 넘도록 뉴스와 정치 유튜브 채널을 아예 보지 않고 있습니다. 결과가 너무 참혹하기도 하거니와 윤(尹)통에 대한 민심이 이 정도로 이반할 거라고는 전혀 예상 못 했거든요. 저 역시 윤통에 대한 지지를 철회한 지 오래되었습니다.”

충격적이지 않은가? 윤석열은 이 후배의 심경이 합리적이고 열성적인 애국 우파 사람들의 요즘 마음, 대통령에 관한 생각 변화를 대변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6월 후반 현재 지지율 20%대 초반이 그것을 웅변한다.

윤석열이 정치의 중요성을 자각하게 된 건 국정을 아무리 옳게, 잘해도 국민이 안 알아주면 소용없다는 사실을 이번 총선에서 절실히 깨달았기 때문이다.

윤석열과 정진석이 할 일은 일단 정치와 쇼에도 능한 인재들을 두루 찾아서 대통령실을 재구성하는 작업이다. 정치와 쇼는 지도자의 가장 기본적인 통치 행위다.


https://v.daum.net/v/20240426060606983
윤석열, 정치는 물론 쇼도 필요할 땐 하라 [정기수 칼럼]

 

윤석열, 정치는 물론 쇼도 필요할 땐 하라 [정기수 칼럼]

대통령 윤석열이 이제야 눈을 떴다. 그는 고시 9수(修) 출신답게 깨달음이 약간 늦게 오는 사람임이 분명하다. 단점이지만, 때로는 장점이 될 수도 있다. 이번 총선처럼 중차대한 시점에서는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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