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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내년 전문의 2900명 줄어드나...전공의 복귀 마지노선 이달 20일

바람아님 2024. 5. 8. 06:27

조선일보  2024. 5. 8. 05:00

전공의들 복귀 여부, 최대 관심사

매년 3000명씩 배출되던 신규 전문의가 내년엔 ‘0′명이 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 2월 집단 이탈한 전공의들이 오는 20일까지 복귀하지 않으면 ‘수련 기간 미달’로 내년 전문의 시험을 볼 자격을 잃기 때문이다. 시험 자격을 잃는 고연차 전공의 절반은 생명과 직결되는 필수 진료과 전공의다.

7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대형 병원에서 수련 중인 전공의 중 가장 선임인 ‘레지던트 3·4년 차’는 내년 2월 전문의 시험을 보게 된다. 그런데 전문의 수련 규정상 수련을 안 받은 기간이 3개월을 초과하면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전공의들이 정부의 ‘의대 증원’ 발표에 반발해 병원을 떠난 건 지난 2월 20일 전후. 이 ‘3개월 초과’ 시점이 오는 20일쯤에 집중적으로 몰려 있다는 뜻이다. 이 기간을 넘기면 2026년 2월이 돼야 전문의 시험을 볼 수 있다. 의료계 인사들은 “오는 20일이 전공의 복귀 마감일”이라며 “이 시한이 지나면 전공의 상당수는 아예 복귀를 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상당수 전공의는 여전히 복귀를 고려하지 않는 분위기다.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대위원장은 “전공의 복귀 움직임은 없다. 달라진 건 없다”고 했다. 서울 대형 병원의 한 전공의도 “전문의 시험 자격 문제에 대해서는 이미 알고 있다”며 “그것 때문에 복귀하려는 움직임은 거의 없다”고 했다. 그는 또 “상당수 전공의가 전문의 취득 시점이 1년 지연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https://v.daum.net/v/20240508050015612
[단독] 내년 전문의 2900명 줄어드나...전공의 복귀 마지노선 이달 20일

 

[단독] 내년 전문의 2900명 줄어드나...전공의 복귀 마지노선 이달 20일

매년 3000명씩 배출되던 신규 전문의가 내년엔 ‘0′명이 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 2월 집단 이탈한 전공의들이 오는 20일까지 복귀하지 않으면 ‘수련 기간 미달’로 내년 전문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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