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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이 쏘아올린 계파분화 신호탄…선명해진 '친윤·비윤·친한'

바람아님 2024. 6. 16. 07:11

뉴스1  2024. 6. 16. 06:02

주자 없는 친윤 '韓 힘빼기'…'반전 공세' 비윤, '엄호' 친한
계파별 셈법 속 굳건한 '어대한'…'포스트 한동훈' 주판알도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당대표 출마 선언이 임박하자 친윤(친윤석열계)과 친한(친한동훈계), 비윤(비윤석열계)의 신경전이 격화되고 있다. 당내 권력지형을 둘러싼 셈법이 복잡해지면서 계파 분화 양상이 도드라지는 형국이다.

뚜렷한 당권주자가 안 보이는 친윤계는 한 전 위원장이 내세운 의제들을 깎아내리는 공세에 집중하고 있다. 지지율이 뒤처지는 비윤계는 '원외 당대표 한계론'과 총선 책임론으로 한 전 위원장을 비판한다. 친한계는 거센 견제구에 맞서 한 전 위원장 엄호에 뛰어들었다.

16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전당대회 후보 등록일은 오는 23~24일로 가닥이 잡혔다. 이에 따라 당 안팎에선 한 전 위원장의 출마 선언이 다음 주중 이뤄질 것이란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전당대회 룰과 지도체제 등이 결정되고 한 전 위원장이 물밑에서 원내외 인사를 잇따라 접촉 중이란 소식이 전해지자 친윤계는 본격적으로 견제의 메시지를 내기 시작했다.

뚜렷한 당권주자가 없어 당내 입지가 흔들리는 친윤계는 한 전 위원장이 대표가 된 이후의 상황에 집중하는 분위기다.

한 전 위원장이 당대표가 되는 것을 막을 수 없다면, 친윤계를 최고위원으로 배출해 꾸준히 '한동훈 힘 빼기'를 시도하는 등 기회를 엿보는 전략이 거론된다. 차기 대선을 위해 내년 9월 당대표직을 내려놓으면 지도부 교체가 불가피하다는 점에도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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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이 쏘아올린 계파분화 신호탄…선명해진 '친윤·비윤·친한'

 

한동훈이 쏘아올린 계파분화 신호탄…선명해진 '친윤·비윤·친한'

(서울=뉴스1) 신윤하 기자 =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당대표 출마 선언이 임박하자 친윤(친윤석열계)과 친한(친한동훈계), 비윤(비윤석열계)의 신경전이 격화되고 있다. 당내 권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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