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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문 닫는다고 전공의 돌아오나”…전면휴진 우려하는 의사들

바람아님 2024. 6. 16. 07:12

쿠키뉴스  2024. 6. 16. 06:07

서울대병원을 포함한 서울 5대 대형병원이 집단 휴진을 결의하고, 오는 18일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총궐기대회에 나서는 가운데 의료계 내부에서 의사 총파업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 의료공백 사태를 풀 열쇠를 쥐고 있는 전공의들은 정작 공개적으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마당에 환자를 등지면서까지 휴진에 나서는 게 무슨 의미를 갖느냐는 것이다.

16일 의료계에 따르면 개별 진료과 의사들을 중심으로 오는 18일로 예정된 의협 집단 휴진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최용재 대한아동병원협회장(의정부 튼튼어린이병원장)은 최근 한 언론 인터뷰에서 “18일 총파업에는 참여할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의협에 대한 강도 높은 비판도 이어갔다. 협의체는 “환자들의 질병과 아픈 마음을 돌봐야 하는 의사들이 환자들을 겁주고 위기에 빠뜨리는 행동을 하는 것은 삼가야 한다”며 “잘못이 없는 중증 환자들에게 피해와 고통을 주지 말고, 차라리 삭발하고 단식을 하면서 과거 민주화 투쟁과 같이 스스로를 희생하면서 정부에 대항하는 것이 맞다”고 직격했다.

비대위는 이번 휴진 결정에 대해 “더 이상 지속 가능하지 않은 현 의료 사태를 해결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서울대병원 내부에서도 휴진의 명분에 대해선 의문이 제기된다....전공의들이 협상이 아닌 조건 수용을 강조하는 상황에서 병원 문을 닫고 총파업을 한들 전공의가 돌아오는 데 무슨 도움이 되겠냐는 지적이다.


https://v.daum.net/v/20240616060702873
“병원 문 닫는다고 전공의 돌아오나”…전면휴진 우려하는 의사들

 

“병원 문 닫는다고 전공의 돌아오나”…전면휴진 우려하는 의사들

서울대병원을 포함한 서울 5대 대형병원이 집단 휴진을 결의하고, 오는 18일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총궐기대회에 나서는 가운데 의료계 내부에서 의사 총파업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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