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넉달넘은 의료공백 끝은…이달말 다시 '마무리 vs 확산' 기로

바람아님 2024. 6. 23. 07:31

연합뉴스  2024. 6. 23. 06:11

정부, 전공의 복귀 설득 속도낼 듯…내달초 미복귀자 처분 여부 '결단' 가능성
범의료계 특위 구성에 서울대병원 휴진 중단으로 대화 분위기 '고조'
반복되는 집단행동에 여론 악화…의정 '물밑대화'로 내주 협의체 꾸려질 수도

이달 초 정부가 전공의들에 대한 유화책을 발표하면서 '상황 점검' 시점으로 밝혔던 6월 말이 다가오면서 넉 달 넘게 이어지고 있는 의료 공백 사태가 다시 봉합과 확산의 기로에 서게 됐다.

이런 가운데 의료계가 교수들과 지역의사회 등이 참여하는 범의료계 특위를 출범하면서 의정 대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어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의료공백 사태가 마무리될지 기대된다.

환자단체가 대규모 거리 집회를 계획하고 있고 보건의료 노동자단체가 이달 말까지 진료 정상화가 안 되면 전면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압박하는 등 신속한 사태 해결에 대한 여론의 요구 또한 커지고 있다.

다만, 일부 의대 교수 등 의료계는 이달 말과 내달 초 '무기한 휴진'을 계획하고 있어 정부와 의료계가 사태 해결의 '묘책'을 찾지 못한다면 의료 현장의 혼란과 환자들의 고통은 더 심해질 수도 있다.

정부와 의료계는 올특위 구성 후 본격적인 의정 대화를 위한 물밑대화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양측이 의제 등에 대해 어느 정도 합의를 본다면 이르면 다음 주 중 의정 간 대화체가 꾸려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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넉달넘은 의료공백 끝은…이달말 다시 '마무리 vs 확산' 기로

 

넉달넘은 의료공백 끝은…이달말 다시 '마무리 vs 확산' 기로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이달 초 정부가 전공의들에 대한 유화책을 발표하면서 '상황 점검' 시점으로 밝혔던 6월 말이 다가오면서 넉 달 넘게 이어지고 있는 의료 공백 사태가 다시 봉합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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