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2024. 7. 21. 06:00
전당대회 D-3 막판 설화·단일화·투표율이 韓에 미칠 영향은?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D-2'로 다가온 가운데, 한동훈 당대표 후보도 막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1위를 차지하며 '어대한(어차피 당대표는 한동훈)'이라는 '한동훈 대세론'이 일고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원희룡·나경원·윤상현 후보의 집중 공세 속에 조금씩 균열이 나고 있다는 시선도 나온다.
① '패스트트랙 공소 취소 부탁' 발언 여진
우선 현재까지 최고 변수로는 한 후보의 '공소 취소' 요청 발언으로 빚어진 여진이다. 한 후보는 CBS 방송토론회에서 나 후보를 겨냥해 "패스트트랙 사건 공소 취소를 (법무부 장관이던 내게) 부탁한 적 있지 않느냐. 나는 거기에 대해 '그럴 수 없다'고 말씀드렸다"고 폭로했다.
② 단일화
또 다른 변수는 막판 단일화 가능성이다. 우선 현재까지 한 후보를 제외한 세 후보는 단일화 없이 1차를 치른다는 계획이다.하지만 결선투표가 성사되면 굳이 인위적 단일화를 하지 않아도 자동적으로 반한(反韓) 단일화가 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전망이다.
③ 투표율
마지막 변수는 '투표율'이다. 정치권에서는 투표율이 높을수록 한 후보가 유리하다는 관측이 많았다. 반면 투표율이 낮을 경우 조직표의 영향력이 커질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가 나온다.
당 선거관리위원회는 20일 모바일 투표 마감 결과, 당원 선거인단 84만1614명 중 34만615명이 투표에 참여해 투표율이 40.93%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3·8 전당대회 때 모바일 투표율(47.51%)보다 7.04%p 낮은 수치다. 3·8 전당대회 모바일 투표율은 지도부 선출 선거로는 역대 최고 투표율로 남아있다.
https://v.daum.net/v/202407210600040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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