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事論壇/美國消息

[바이든 사퇴] 100여일 앞둔 美 대선 구도 '리셋'…당분간 대혼돈/‘사상 첫 女대통령’ 도전… ‘해리스의 시간’이 왔다

바람아님 2024. 7. 22. 05:56

연합뉴스  2024. 7. 22. 05:32

바이든-트럼프 구도 깨지며 요동…민주 해리스냐 '새인물'이냐 관건
바이든 지지받은 해리스 확정시 첫 '흑인 여성 對 백인 남성' 대결
민주, 오픈 경쟁 통해 '뉴스타' 내세우며 새판짜기 시도할지 주목
트럼프 "해리스가 이기기 더 쉬워"…공화, 민주 잠룡들에 공세 준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재선 도전 포기를 선언함에 따라 108일 앞으로 다가온 미국 대선(11월5일)판은 전격적으로 '리셋'됐다.

민주·공화 경선 결과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역대 최고령 후보간 리턴매치로 치러지는 것으로 지난 3월 일찌감치 결정됐던 미국 대선 구도는 당분간 일대 혼돈의 안갯속으로 들어가게 됐다.

민주당으로서는 혼란을 겪게 된 동시에 바이든 대통령의 인지력 및 건강 저하 논란 등으로 밀리던 양상의 대선판을 다시 한번 흔들며 반전의 기회를 마련할 수 있게 된 것으로 볼 수도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자신과 지난 3년 반 동안 정권을 함께 이끌어온, 올해 59세인 해리스 부통령을 새 대통령 후보로 지지했다.해리스 대통령 후보 카드는 정책의 연속성, 잔여 선거 후원금의 승계 등을 감안할 때 가장 당내 혼란이 작을 카드로 보인다.

인도계 흑인 여성인 해리스 부통령이 대선 후보로 확정될 경우 이번 대선은 사상 처음 흑인 여성과 백인 남성 간의 대결로 치러진다.....그러나 문제는 해리스 부통령 역시 30%대 지지율에 그치고 있는 '인기 없는' 바이든 정권의 한 축이자, 3년 반 동안 별다른 존재감을 보이지 못했다는 점이다.


https://v.daum.net/v/20240722053256482
[바이든 사퇴] 100여일 앞둔 美 대선 구도 '리셋'…당분간 대혼돈

 

[바이든 사퇴] 100여일 앞둔 美 대선 구도 '리셋'…당분간 대혼돈

(워싱턴=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재선 도전 포기를 선언함에 따라 108일 앞으로 다가온 미국 대선(11월5일)판은 전격적으로 '리셋'됐다. 민주·공화 경선

v.daum.net

 

‘사상 첫 女대통령’ 도전… ‘해리스의 시간’이 왔다

조선일보  2024. 7. 22. 03:46

카멀라 해리스는 누구
인도계 모친 영향… 검사 시절부터 야심 대단
사상 첫 여성·유색인종 부통령
대통령 당선시 ‘퍼스트 젠틀맨’도 탄생하게 돼

조 바이든 대통령이 21일 민주당 대선 후보직에서 사퇴하면서 선거를 불과 4개월 여 앞두고 대선 구도가 급변하게 됐다. 바이든은 “이번 대선에서 우리 당의 후보로 해리스에 대한 완전한 지지를 보낸다”고 했다. 카멀라 해리스(60) 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로 확정되면 사상 첫 여성 대통령에 도전하게 된다. 8년 전 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못 다 이룬 꿈이다. 민주당 대선 후보를 공식 지명하는 전당대회는 다음달 19~22일 일리노이주(州) 시카고에서 열린다. 해리스는 이날 “대통령의 지지를 받을 수 있어 영광”이라며 “후보 지명을 받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 인도 브라만 출신 모친… 카멀라는 ‘연꽃’이란 뜻
해리스는 중남미 카리브해 섬나라 자메이카 출신인 부친, 인도 브라만(인도 신분제인 카스트 제도 최고 계급) 가문 출신의 모친 사이에서 태어났다. ‘카멀라’란 이름은 인도 산스크리트어로 ‘연꽃’이란 뜻이다. 부친은 스탠퍼드대 경제학과 교수를 지냈고, 모친은 과학자였다. 두 사람은 캘리포니아대 버클리캠퍼스 유학 중 흑인 민권운동을 하며 가까워져 결혼했다.....해리스는 7살 때 부모가 이혼해 세 살 아래 여동생과 함께 어머니 손에 컸다. 

해리스는 캘리포니아주립대 헤이스팅스 로스쿨을 졸업한 뒤 1990년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해리스는 39세 때 샌프란시스코 검사장에 출마해 당선됐고, 46세에 법무장관이 됐다....2020년 대선 경선에선 ‘바이든 저격수’로 이름을 알렸고, 바이든은 8월 전당대회에서 해리스를 자신의 러닝 메이트로 지명했다. 이듬해 1월 바이든 정부 출범과 함께 미국 첫 여성·유색 인종 부통령이 됐다. 날카로운 언변과 소수 인종·여성으로 미국의 비주류 사회에 어필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지만, 부통령 재임 중 이렇다 할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평가도 있다.


https://v.daum.net/v/20240722034632667
‘사상 첫 女대통령’ 도전… ‘해리스의 시간’이 왔다

 

‘사상 첫 女대통령’ 도전… ‘해리스의 시간’이 왔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21일 민주당 대선 후보직에서 사퇴하면서 선거를 불과 4개월 여 앞두고 대선 구도가 급변하게 됐다. 바이든은 “이번 대선에서 우리 당의 후보로 해리스에 대한 완전한 지지

v.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