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文,社會科學/人文,社會

[단독] '김정숙 여사 샤넬 재킷' 특별전시… 검찰, 전직 주불한국문화원장 조사

바람아님 2024. 8. 5. 05:38

한국일보  2024. 8. 5. 04:30

한글박물관 전시 앞서 재킷 공개
샤넬 측 "2021년 별도 제작 기증"
검찰, 재킷 기증·전시 경위 조사

문재인 전 대통령의 배우자 김정숙 여사의 해외 순방 관련 고발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최근 '샤넬 재킷'을 가장 먼저 전시했던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의 전 원장을 불러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4일 한국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부장 조아라)는 지난달 말 전해웅 전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장(2019~2022년 재임)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은 2021년 국립한글박물관과 협력해 개최한 특별전에서 김 여사가 프랑스 순방 때 입었던 '샤넬 한글 재킷'을 처음 전시했다. 검찰은 전 전 원장을 상대로 재킷의 전시 경위 등과 관련한 사실관계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의 재킷은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의 수석디자이너인 칼 라거펠트가 직접 제작해 2015년 패션쇼에서 선보인 의상으로, 2018년 10월 김 여사가 프랑스 순방 때 빌려 착용해 화제가 됐다. 이 재킷은 순방 3년 후인 2021년 9월, 프랑스 파리에서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이 국립한글박물관과 협력해 두 달간 '한글디자인: 형태의 전환' 특별전시회를 열면서 일반 대중에 공개됐다. 문화원은 당시 전시 홍보글에 "샤넬이 기증한 '샤넬 한글 재킷'도 전시될 예정"이라는 문구를 넣었고, 실제 개막행사엔 샤넬 관계자도 초청됐다고 한다. 

하지만 이 시기 재킷을 둘러싼 논란이 시작됐다. 전시에서 공개된 재킷과 김 여사가 입었던 재킷 문양 등이 다르다는 이유로 '김 여사가 재킷을 개인 소장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는 2022년 3월 "대여받은 옷을 샤넬에 바로 반납했고, 샤넬이 '한글로 디자인해 의미가 크다'며 한국에 기증했다"고 공식 입장을 내 '김 여사 소장설'을 반박했다. 


https://v.daum.net/v/20240805043055143
[단독] '김정숙 여사 샤넬 재킷' 특별전시… 검찰, 전직 주불한국문화원장 조사

 

[단독] '김정숙 여사 샤넬 재킷' 특별전시… 검찰, 전직 주불한국문화원장 조사

문재인 전 대통령의 배우자 김정숙 여사의 해외 순방 관련 고발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최근 '샤넬 재킷'을 가장 먼저 전시했던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의 전 원장을 불러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

v.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