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2024. 8. 12. 04:48
4명 중 1명만 “경제 상황 좋다”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와 높은 인플레이션 등 경제 문제가 오는 11월 대선에서 유권자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 경제를 더 잘 다룰 것이라고 생각하는 유권자가 조금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조 바이든 행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한 부정적 여론도 여전히 높아 향후 경제 상황에 따라 대선판이 크게 출렁일 가능성도 제기된다.
해리스 입장에서는 바이든보다 유권자들로부터 더 나은 평가를 받는 것이지만 결코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설문조사에 응한 유권자의 4명 중 1명만 현재 미국의 경제 상황이 ‘우수하거나 양호하다’고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21년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했을 때보다 지금 경제 상황이 더 낫다”고 대답한 응답자는 19%에 불과했다....응답자의 60%는 “해리스 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의 경제 정책과 완전히 결별하거나 크게 바꿔야 한다”고도 했다.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무역 문제와 관련한 정책에서 유권자들의 지지를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권자의 43%는 “중국과의 무역 문제와 관련해 트럼프를 더 신뢰한다”고 했고, 해리스를 더 신뢰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39%였다.
https://v.daum.net/v/20240812044849967
"해리스가 경제 더 잘 다룰 것" FT 여론조사서 트럼프 근소하게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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