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조선 2024. 8. 24. 20:00
신체에 이상이 생기면 우리 몸을 보호하기 위해 누구보다 재빠르게 발현하는 면역 기제가 ‘염증’이다. 하지만 과도하게 생성된 염증은 오히려 신체를 해친다. 특히 뇌를 망칠 수 있다. 우울증 등 정신질환은 물론 인지 기능을 떨어뜨리는 치매 발병 위험도 높인다. 만성염증을 없애는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하다.
◇만성염증, 뇌 건강 해쳐
만성염증은 치매 발병 위험도 높인다. 영국 맨체스터대 사회 연구소팀이 성인 50만 명을 3~11년간 추적 조사한 연구에서, 만성염증 수치가 높을수록 미래 기억, 유동성 지능, 반응시간 테스트 점수가 낮았고, 11년 이내 치매 진단율은 올라가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외에도 만성 염증은 암, 심혈관질환 발병률을 높인다고 알려져 있다.
◇생활 습관만 교정해도 만성 염증 없어져
염증 수치는 생활 습관만 교정해도 효과적으로 낮출 수 있다. 먹는 양을 줄이고, 규칙적인 운동을 해야 한다. 복부에 쌓인 체지방이 염증 반응의 주원인이기 때문이다. 지방 세포는 아디포카인이라는 염증 물질을 분비한다.....평소 먹는 칼로리의 20~30%만 줄여도 염증 반응을 감소시킬 수 있다. 마늘, 토마토, 올리브유, 시금치 등 녹색 잎채소, 견과류, 과일류, 강황, 생강, 녹차와 홍차 등 항염증 식품을 주로 섭취하는 게 좋다.
운동은 매일 30~40분 숨이 찰 강도로만 해주면 된다. 특히 유산소 운동이 효과적이다.....한편, 체내 염증 수치를 확인하려면 '고강도CRP' 검사나 '혈청 아밀로이드 A(Serum Amyloid A, 이하 SAA) 검사'를 하면 된다. 혈액 내에 염증 반응 단백질이 얼마나 있는지 알아보는 검사다.....특히 40세 이상이면서 고지혈증·동맥경화증·고혈압·심근경색·당뇨병 등의 만성질환을 경험한 적 있다면 1~2년에 한 번씩 검사하는 게 좋다.
https://v.daum.net/v/20240824200029356
만성염증 놔두면 치매 위험 커진다던데… ‘항염’에 도움되는 음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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