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2024. 9. 7. 22:08
"제가 사실 잠을 진짜 못 자요."
연예계 '건강미인'으로 알려진 배우 설인아가 불면증을 고백했다. 7일 방송된 tvN '무쇠소년단'에서 그는 "수면제를 5년 정도 먹었는데 내가 왜 이걸 먹고 잠을 자야 하는지 화가 나더라"고 고백했다.
국내 불면증 환자 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 자료에 따르면 불면증 치료 환자 수는 지난해 83만명을 넘어섰으며, 최근 5년간 환자 수가 연평균 7% 증가했다.
잠이 부족하면 식욕 억제 호르몬이 감소하고 식욕 촉진 호르몬이 증가해 비만을 초래할 수 있다. 만성피로로 인해 우울증, 불안, 심혈관질환 등 각종 질병으로 이어질 수도 있으며, 수면장애가 면역력을 떨어트리고 기억력 저하와 치매의 원인이 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수면제 남용을 피하고, 소음·빛 등 잠을 방해하는 환경적 원인은 제거해야 한다.
잠자리에서는 불빛을 최대한 없애는 게 좋다. 특히 취침 직전까지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는 것은 피해야 한다. 전자기기에서 발생하는 블루 라이트는 멜라토닌 분비를 방해해 숙면을 할 수 없도록 하기 때문이다.
자세도 중요하다. 허리디스크가 있으면 무릎 아래에 베개를 대고, 척추관협착증이라면 옆으로 누워 자는 자세가 좋다. 척추전방전위증 환자나 위식도 역류질환 또는 수면무호흡증 환자도 옆으로 누워 자는 걸 추천한다. 반면 엎드려 자거나 만세를 하는 자세는 관절 및 근육에 무리를 주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
https://v.daum.net/v/20240907220802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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