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2024. 9. 8. 19:12
9월3일부터 6일까지 실시된 미 대선 관련 뉴욕 타임스 최신 여론조사에서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대통령이 48%의 지지도로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47%를 1% 포인트 차로 앞섰다.
이 결과는 8일 아침(현지시각) 게재되었으며 시에나 대학과 공동으로 실시된 이 여론조사는 표본오차가 ± 2.8% 포인트다.
타임스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도중 하차로 해리스 부통령이 민주당 새 대선 후보로 올라선 지난 7월 말의 직전 공동정기 조사와 30여 일 뒤의 이번 조사 흐름이 '거의 동일하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대선 투표 전 유일하게 확정된 토론회인 10일(화)의 ABC 방송 주관 필라델피아 토론회가 해리스 후보에게는 한층 중요한 고비가 될 것으로 지적되었다.
두 후보의 48% 대 47% 지지도는 전국 단위이며 이번 대선의 승패를 실질적으로 결정할 것으로 보이는 경합주 별 조사는 실시되지 않았다.
https://v.daum.net/v/20240908191206944
"오늘 투표하면 트럼프 48% 대 해리스 47%"…NYT, 전국단위
미리 보는 미국 대선 토론... 약점은 트럼프, 부담은 해리스가 더 크다
한국일보 2024. 9. 8. 18:02
[10일 ‘해리스 vs 트럼프’ 첫 TV 토론]
트럼프 단점들 감춰주던 바이든 부재
해리스는 바이든 그늘 벗어나야 승산
트럼프 자제력·해리스 확장성 시험대
별도 자료 없이 2분씩 답변하며 공방
미국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민주당) 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공화당) 전 대통령의 첫 진검 승부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10일(현지시간) 실시되는 대선 후보 TV 토론은 11월 5일 선거 전 두 사람이 유일하게 공개 대면하는 자리가 될 공산이 크다. 망치면 사실상 만회 기회가 없는 만큼 압박을 느끼는 것은 양측이 마찬가지다.
다만 성격은 좀 다르다. 트럼프는 상대가 조 바이든 대통령에서 해리스로 바뀐 뒤 약점이 부각돼 버렸다. 그러나 ‘뭔가 보여 줘야 한다’는 부담감은 인지도와 정치 경력이 열세인 해리스가 더 크리라는 게 중론이다.
아이러니하게도 트럼프와의 토론(6월 27일)에서 참패한 뒤 지금은 레이스에서 빠진 바이든의 존재감이 커졌다. 트럼프는 이제 ‘순망치한’(입술이 없으면 이가 시리다) 신세다. 82세 바이든이 갖고 있던 최고령 대선 출마자 타이틀을 78세인 그가 넘겨받았고, 경쟁자의 그림자가 사라지면서 본인의 단점들도 고스란히 드러났다.
무지 노출과 더불어 트럼프를 곤란에 빠뜨릴 수 있는 건 기회주의 행태나 인신공격이다....민주당 선거 전략가 제임스 카빌은 최근 뉴욕타임스(NYT) 기고에서 “트럼프가 멋대로 떠들게 놔둬 그의 자해를 돕는 게 좋다”고 해리스에게 조언했다. ‘트럼프 자극’도 필요하지만 해리스의 최우선 과제는 바이든의 그늘을 벗어나는 일이다....‘기회주의 아니냐’라는 추궁은 해리스도 피할 수 없다.
준비 모습은 대조적이다. 해리스는 5일 펜실베이니아주에 캠프를 차리고 ‘특훈’에 들어갔다. 실제와 비슷한 무대를 꾸미고 대역을 쓰며 모의 토론을 반복하는 식이다....반대로 트럼프는 여유를 부리는 모양새다. 정책 관련 브리핑과 문답을 진행하는 정도라고 한다. 맷 게이츠 연방 하원의원은 NYT에 “트럼프는 토론 준비를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트럼프는 보란 듯 유세도 강행했다.
https://v.daum.net/v/20240908180237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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