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2024. 10. 13. 23:26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13일 “무모한 도전 객기는 대한민국의 비참한 종말을 앞당길 것”이라며 “속히 타국의 영공을 침범하는 도발 행위의 재발 방지를 담보해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1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부부장은 이날 밤 담화를 통해 국방부가 발표한 ‘종말 경고’에 대해 “최대의 인내심을 갖고 최후의 통첩으로서 한번의 기회를 더 던져준 우리 국가와 인민에 대한 용서받을 수 없는 극악한 도전이며 전쟁발발의 도화선에 불을 달려는 특대형 범죄행위”라고 비판했다.
이날 김 부부장의 담화는 인민군 총참모부의 발표 1시간 뒤 연이어 나왔다. 인민군 총참모부는 지난 12일 국경선 부근 포병연합부대와 중요화력임무가 부과된 부대들에 완전사격 준비태세를 갖추라고 작전예비지시를 하달했다.
앞서 국방부는 이날 오후 입장문을 내고 “오물쓰레기 풍선 살포 외에 마땅한 돌파구가 없는 북한정권은 남남갈등을 조장해 국면을 전환해 보려는 전형적인 꼼수를 부리고 있다”며 “만약 북한이 우리 국민 안전에 위해를 가한다면 그 날이 바로 북한 정권의 종말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https://v.daum.net/v/20241013232633992
[속보] 김여정 "무모한 객기는 대한민국 비참한 종말 앞당길 것"
北, 국경선 부근 부대에 '전시편제 완전사격준비태세' 지시
중앙일보 2024. 10. 13. 22:34 수정 2024.10.14 01:13
북한이 남한 무인기의 평양 침투로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며 국경선 인근 부대에 완전사격 준비태세를 갖출 것을 명령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3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인민군 총참모부는 지난 12일 국경선 부근 포병연합부대와 중요화력임무가 부과된 부대들에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작전예비지시를 하달했다.
작전예비지시에는 “전시정원편제대로 완전무장된 8개의 포병여단을 13일 20시까지 사격대기태세로 전환하고, 각종 작전보장사업을 완료”하라는 내용이 담겼다.
총참모본부는 한국 무인기가 또다시 국경을 넘었을 때를 대상물을 타격하는 상황, 타격으로 인해 무력충돌로 확대되는 상황까지 가정해 각급 부대에 철저한 대처 마련도 주문했다.
또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인민군 총참모부의 발표 1시간 뒤 별도 담화를 내어 한국에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https://v.daum.net/v/20241013223420661
北, 국경선 부근 부대에 '전시편제 완전사격준비태세'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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