生活文化/세상이야기

傳統 性敎育

바람아님 2013. 2. 3. 04:09

 

 傳統 性敎育

양가에서
혼례를 올릴 날 받이를 하면
예비 신부는 다락방이나 벽장안에 격리당해
성교육을 받게 된다.


선생은 유모나 이모,고모,또는 직업적 중매장이 였다.
교육내용은지역이나 시대에 따라 다르지만
공통된 것이 있다면 아들 딸을식별 방법이 였다.

 

월경을 하고 난후 홀수인 1, 3 ,5일 합방은 아들.
짝수인 2, 4, 6일의 합방은 딸이다.

어머니의 나이가 홀수일때

홀수의 달, 홀수의 날에 합방하면 건(乾)패 이므로 아들을 낳게되고
짝수 나이에 짝수달 짝수날 합방하면 곤(坤)패 이므로 딸을 낳는다.

7 x 7 =49 숫자에다  아기가 들어선 달을 보탠 다음
그 수에서 임부의 나이를 뺀수가

홀수일때 밴 아이가 아들이고 짝수일때는 딸이니
이를 감안하라고도 가르친다.

 

또 잉태후 뱃속딸을 아들로 성전환 시키는 방법도 가르쳤다.

원추리 꽃대로 비녀를 만들어 꽃거나 수닭꼬리 깃 셋을 뽑아

요속에 넣어 두어도성전환이 된다고 가르쳤다.

과학적 근거와는 거리가 먼 것이기는 하지만
정성만은 대단했던 우리의 옛 전통이였다.

 

야간 성교육에 대해서도 전통성교육이 행해 졌는데
보름달이 떠 오르면 예비 신부로 하여금 그 달을 바라보고

吸氣 시키는데 달 기운이 아이를 낳게하는
원동력으로 알았기 때문이다.

성 교육선생이 서서히 아홉까지 헤아리는 동안  서서히

숨을 들이켜야 했으니 졸도까지 하는 고역이었다.


성교육 교과서로<보양지>라는 필사본으로 만들어
은밀히 나돌았는데 이본(異本)이 많다.

실학자 서유구가 편찬한 것을 보면 아이를 잘낳고
못낳는 여자의 상이 적혀있고 이이가 들어설 수 있는 합방시진,

뱃속아기 성별을 점쳐보는 점남여법(占男女法)
합방전후의 행실이나 가려야할 음식을 적은 구잉금기 등

다양하고 소상했다.

 

생식 생리를 가르치는 대목은 시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도원경 어디메에 머물까 하니 한치 두푼 길이라 - >
하는 식이다.

 

"아들이 들어설 자궁은 왼쪽에 있고 딸이 들어설 자궁은

오른쪽에 있어 그 구멍이 나와있는 위치가 한치두푼 깊이에
있다"
는 가르침인 것이다.

성도덕에는 준엄했지만 성교육에는 관대했던 조상들이 였다.

 

남성을 대상으로한 전통 성교육도 있었는데 정액에 대해

요점을 정리하면 대체로 남자들이 쇠하여 무력하게 되는 것은
사정을 목적으로 한 쾌락만을 추구하는
육체적 접촉에 연연하기 때문이다.

 

남에게 주면 남이 살고 내몸에 두면 내가 건강하게 된다고

가르쳤다. 남자는 강해야 아름답고 강한 남자 일수록
성 에너지를 축적하는 법을 알고 있으며
정력낭비를  삼가하면 후천적 생명을 더 할 수 있다.

도가경에는 한방울의 정액은 백방울의 혈액보다 중요하다고 했다.

새벽이나 성적욕구가 생겨 발기되면 남근이 단단하게 되는데
<귀두>가 약간 찬듯한 느낌이 있으면
손바닥으로 귀두를 비비면 금방 뜨거워지며
도중에 시들면 다시발기시켜 강하게 비비는 훈련을 되풀이 한다.

그때 발기되어 있는 시간이 관계(?)에 임했을때 시간과 같아지며
서서히 시간도 길어질 것이라고 했다.

 

고개숙인 30대, 부부갈등의 40대, 귀가공포의 50대,

젊음을 되찾고자하는 60대, 옛날을 그리워하는 70대라는

속어가 나도는 요즈음
"性이란 말로하는 대신 행동으로 하는 또다른 형태의 대화다"

라고 한 D.H.로렌스의 말을 되새겨 본다.

 

 

 

 

'生活文化 > 세상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107세 엄마` 업고다니는 `72세 아들` 감동 사연  (0) 2013.02.08
조선 야화와 실화  (0) 2013.02.04
어느詩人의 죽음  (0) 2013.02.01
화투의 유래  (0) 2013.01.31
유모어 같은 실화  (0) 2013.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