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예쁜 여자가 있었다. 이 여자의 곁에는 항상 멋진 남자들이맴돌았고, 그 중에서 세 명의 남자가 여자와 친해졌다. 이 세명의남자들은 항상 그 여자에게 잘 보이려고 노력했고, 그래서 여자의환심을 사기 위해 갖은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그들은 자나깨나 여자의 주위를 맴돌았으며, 어떻게든 여자의 마음을 사려고 애썼다.
그러던 어느 날 여자가 자신의 아파트에서 목욕을 하고 있었는데, 세 명의 남자가 한꺼번에 들이닥쳤다.
여자는 바삐 목욕통 속에서 나와서 옷을 갈아입고는 세 명의 남자를 아파트 안으로 들어오게 했다. 세 명의 남자는 소파에 앉아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면서도 은근히 속으로는 경쟁심이 생겨서 이번 기회에 여자에게 확실히 눈도장이라도 찍으려고 결심했다.
여자는 세 명이 남자들이 기다리고 있으니 커피라도 끌여내려고 했다. 그런데 마침 물이 나오지 않았고, 준비해 놓은 물도 다 떨어진 상태였다. 여자가 생각하다보니 자신이 금세 목욕하던 물이 생각났다. 그래서 여자는 그 물을 주전자에 떠서는 물을 끓여 커피를 탔다. 커피가 나오자 세 남자는 갖은 멋진 폼을 잡아가면서 커피를 마시는데..
첫번째 남자가 여자에게 환심을 사기 위해 말했다. "이 커피는 정말 맛이 있군요. 이것은 확실히 내가 브라질에 갔을 때먹던 그 커피 맛과 똑같아요. 역시 안목이 있게 정통 브라질제 커피를 드시는군요."
그러자 다른 두 남자가 물었다. "어떻게 그걸 아쇼?" 그러자 첫번째 남자의 말. "커피 맛이 꼬릿꼬릿하지 않소. 정통 브라질계의 커피맛은 이 꼬릿꼬릿한 맛이 일품이라오."
그 말을 듣던 두번째 남자. "그 말은 맞소. 하지만 이 커피는 정통 이집트제품이 틀림없소."
그러자 첫번째 세번째 남자가 물었다. "어떻게 그렇게 확신하오?"
그 질문에 두번째 남자의 대답. "이 커피의 위부분을 보시오. 여기 기름이 둥둥 뜨지않소. 이것은 풍부한 기름기를 즐기는 이집트제품에만 나오는 특징이요. 내가 이집트에 가끔 여행을 다니니 분명히 알 수 있소."
그 말을 듣던 세번째 남자가 가소롭다는 듯이 웃다가 말한다. "무슨 소리를 하시오. 이것은 정통 아랍 커피의 순정품이오." 그 말을 듣고 첫번째 두번째 남자가 물었다. "어떻게 그걸 아오?"
그러자 세번째 남자가 커피에서 무언가를 꺼내면서 하는 말. "정통 아랍 커피 순정품은 원래 낙타들이 그것을 운송합니다. 그래서 가끔 이렇게 낙타털이 들어가 있지요."
그 말을 들으면서 여자가 어이가 없어서 미소만 짓다가 깜짝 놀랐다.
'어머 내 겨드랑이 털!!!!'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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