生活文化/좋은 글

모두 잊으 오리다

바람아님 2013. 3. 1. 09:16

 

 

 

 

 

모두 잊으 오리다 / 미시안 안정순

 


그대와의 나눴던 차곡차곡
쌓여진 숫한 단어들
모두 잊으 오리다.

물밀 듯이 밀려 들던
그대 그리웠던 나날들
까맣게 잊으 오리다.

그대 그리움 찿아 허공을
헤메던 모래알 같았던
시간들 모두 다 잊으 오리다.

그 아름다웠던 추억 마져도
보름달 같은 환한 미소로
하얗게 잊으 오리다.

그 기억이 퇴색 되어
초록의 봄이 열릴 때
꽃단장 하고 새 봄을
맞이 하렵니다.

 

 

 

 

 

 

     

'生活文化 > 좋은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봄이오는 길목  (0) 2013.03.02
뚜렷한 목표가 있는 사람은  (0) 2013.03.02
내 사랑아...   (0) 2013.02.28
인생을 둥글게 사는 방법  (0) 2013.02.28
지난 일에 미련을 두지말자  (0) 2013.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