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氣칼럼니스트/정기수 칼럼 53

이재명의 형수 쌍욕 뒤에 있었던 유동규 [정기수 칼럼]

데일리안 2021. 10. 09. 07:06 형 이재선 '시정 개입' 진실은 유동규 인사 문제 지적 기자들, 고인의 입 대신해줄 형수 박인복 찾아갈 필요 이재명이 형수에게 퍼부은 쌍욕은 그의 원죄(原罪)다. 그것은 대장동과 함께 그의 대권 가도를 가로막게 될 거대한 장애물이다. 그가 하늘의 뜻으로 그것을 비켜가 대권을 잡았을 경우, 그의 집권 5년 내내 ‘대통령 이재명은 이런 사람’이었다는 꼬리표로 부활해 그의 정책과 행동이 비판받을 때마다 그를 괴롭히게 될 것이다. “너의 OOO O OOOOOO.” 명사와 동사는 물론 조사와 부사조차도 공식 언론 매체에서는 숨겨야 할 만큼 천하에 무식 험악하고 상스러운 조폭의 입놀림이었다. 조사와 부사만 보고도 어떤 욕이었는지 대강 짐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사람..

윤미향, 갈비가 목구멍으로 넘어갑디까? [정기수 칼럼]

데일리안 2021. 10. 06. 08:11 파렴치범 드러나도 의원 직 굳세게 버티는 후안(厚顔) 김의겸 등 다른 위성 비례정당 의원들도 오십보백보 “아니, 냉면이 목구멍으로 넘어갑니까?” 이 말이 기자 출신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에 의해 3년 전 국정감사장에서 공개되지 않았다면, 우리는 북한이 문재인의 남한을 얼마나 우습게 보는지 잘 모르고 지나갈 뻔했다. 북한 눈치 보기에 급급한 대북 굴종 외교가 빚은, 대한민국의 초라함을 저 깡패 언어가 충격적으로 드러내 보여주었다. (중략) 남의 돈, 그것도 코흘리개부터 가난한 노인들에 이르기까지 전 국민이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위해 써달라고 기꺼이 내놓은 후원금 중 1억여원을 자기 돈으로 쓴 사실이 공소장에 의해 밝혀진 무소속 비례대표 윤미향은 리선권의 폭언을 ..

돈 맛 들인 빨판 진보좌파들의 혈세 흡입 [정기수 칼럼]

데일리안 2021. 10. 03. 07:33 유동규의 흥청망청은 생계형에서 유흥 범죄형 진화 단면 조국 서울대, 박원순 서울시, 온갖 조사위 그들의 밥줄 돼 필자가 30대 후반 일선 기자이던 시절 김대중 정권이 들어섰다. 요즘의 분류로는 진보좌파가 꿈에도 그리던 대권을 잡은 것이었다. 운동권 출신으로 어렵게 살던 사람들이 서서히 공공 기관 자리에 앉기 시작했다. 필자와 친했던, 학생운동을 거쳐 직업 투사로 활동하며 아내 덕에 밥을 먹던 여기자 남편도 취업을 했다. 이른바 ‘어공’이 된 것이다. 어쩌다 공무원이 돼 두둑한 월급을 받게 되니 그 여기자의 가정 형편이 확 피었다. “맞벌이가 무섭더라.” 그녀는, 세상이 바뀐, 그 변화가 주는 풍요를 이렇게 전했다. 20년 전 일이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 형편..

역(逆)선택 아닌 여(與)선택 방치..그래도 될 사람이 된다 [정기수 칼럼]

데일리안 2021. 09. 08. 07:21 이재명-윤석열, 이재명-홍준표 1대1 지지도가 보수 후보 결정? 형수 쌍욕과 두 마음 봉하마을 방문 후보 대결 과연 이뤄질지.. ‘역선택 대신 본선 경쟁력으로.’ 정권교체를 염원하는 국민들을 무척 짜증이 나게 하고 걱정스럽게 한 국민의힘 대선 경선 규칙이 ‘역선택 방지’를 포기하는 대신 ‘본선 경쟁력’을 묻는 절충안으로 정해지는 듯하다. 상식에 맞는 결정이다. 보수우파의 대표 선수를 뽑는 최선의 방식을 끌어내기 위해 선거관리위원장 정홍원이 애를 많이 쓰긴 했다. 그러나 공연한 수고와 분란을 일으킨 면도 없지는 않다. 결국 될 사람이 되게 돼 있기 때문이다. https://news.v.daum.net/v/20210908072147488 역(逆)선택 아닌 여(與)..

싸가지 없음을 용기로 아는 패륜의 엘리트들 [정기수 칼럼]

데일리안 2021. 09. 04. 07:31 정치 진영 다르면 위아래도 없는 홍위병들의 의도적 도발 '가카새끼' 'GSSS' '장수 위험' 발언자 학력 나이 공통적 필자가 1980년대 중반 서울 관악경찰서에 출입하던 때 일이다. 5공 막바지, 관악서 담당 사회부 경찰 기자는 곧 서울대생들의 시국 선언과 시위 전담이기도 했다. 관악산 밑에 자리 잡은 캠퍼스여서 봄이 한 달은 늦게 오는 듯 한 그곳에 오전에는 두툼한 파커를 입고 올라 게시판에 붙은 대자보들의 요지를 적고, 오후에는 전경들의 최루탄에 맞서 화염병을 던지며 한판 붙는 일과를 취재하던 어느 날이었다. 대학본부 근처 한 건물 앞에 운동권 학생들 몇 명이 부동자세로 경비를 서고 있었다. 무슨 일인가 하고 그들 앞에 서서 지켜보고 있었다. 그러자 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