生活文化/세상이야기 2244

조개구이 먹던 중 입안에서 '딱'..3억원 이상 가치 '희귀 진주' 발견한 태국男

파이낸셜뉴스 2024. 1. 15. 05:20 한 태국 여성이 시장에서 산 조개 안에서 ‘멜로 진주’를 발견했다. 이 진주는 양식이 불가능해 오로지 ‘행운’이 있어야만 얻을 수 있어 비싼 가격에 팔린다. 14일 서울신문은 태국 언론 더타이거를 인용해 태국 나콘시 탐마랏주의 와사나(53)씨가 수산물 시장에서 산 조개에서 흰색의 천연 멜로 진주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와사나씨는 “지난해 12월31일 시장에서 조개 5kg을 사서 집으로 돌아왔다”라며 “조개를 삶아서 소스에 찍어 밥을 먹는 중 한 조개 안에서 둥글고 하얀 물체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이어 “보자마자 멜로 진주라는 확신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멜로 진주는 보석으로서의 가치가 몹시 높다. 멜로 진주를 만들어내는 바다달팽이 멜로멜로가 필리핀 등 동남아..

히잡 안 썼다고 태형 74대…이란, 30대 여성에 야만적 대응

한겨레 2024. 1. 8. 22:25 수정 2024. 1. 9. 00:40 쿠르드족 여성 상대로 가자전쟁·경제난 불안 속 ‘내부 단속’ 위해 강력조처 이란이 공공장소에서 히잡을 쓰지 않고 소셜미디어에 관련 사진을 올렸다는 이유로 30대 여성에게 태형 74대를 집행해 논란이 일고 있다. 아에프페(AFP) 통신은 7일 이란 미잔 통신을 인용해 이란 법원이 “테헤란의 붐비는 공공장소에서 수치스러운 복장을 했다”는 이유로 33살 쿠르드족 여성 로야 헤슈마티에게 1200만리알(약 37만원)의 벌금과 함께 태형 74대를 집행했다고 보도했다. 영국 런던의 페르시아어 방송 ‘이란 인터내셔널’은 헤슈마티가 애초 13년 징역형을 받았지만, 항소 법원이 징역형 선고는 취소하며 태형과 벌금형은 유지했다고 전했다. 이란 법원..

대치동 ‘30년 분식집’ 폐업 소식에 100명 줄섰다…“사장님, 연차 내고 왔어요”

세계일보 2024. 1. 7. 00:23 수정 2024. 1. 7. 00:36 은마상가 ‘만나분식’, 7일 영업 종료 ‘추억의 단골집’ 폐점에 손님 ‘북새통’ 사장 부부 “부족했는데 참 감사드린다” “남편이랑 어릴 때부터 자주 왔던 곳이에요. 사장님께서 저희 단골이라고 서비스도 주시고 그랬었는데 많이 아쉬워요. 학생이었던 저희 부부가 결혼해 아이까지 낳았을 정도로 많은 세월이 흘렀네요. 30년 동안 고생 많으셨어요, 사장님” 30년 넘게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서 영업을 이어온 ‘떡볶이 맛집’이 문을 닫는다. 폐점 소식이 알려지자 학생 때부터 이곳을 찾았던, 이제는 어른이 된 단골손님들의 마지막 발걸음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만나분식은 1990년 무렵부터 박갑수(67)·맹예순(62) 부부가 같은 자리에서 자리..

"부러질라" 가늘어진 여왕 목에 '술렁'…대만 명물 조사 나섰다

한국경제 2023. 12. 29. 20:12 수정 2023. 12. 29. 20:35 대만 '코끼리 코 바위'는 이미 풍화로 부러져 대만의 명물인 '여왕머리 바위(女王頭)'가 부러지는 것은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져 대만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지난 16일 오후 2시경 대만 유명 관광 명소 '코끼리 코 바위(象鼻岩)'가 풍화 및 침식으로 인해 부러졌다. 이에 '여왕머리 바위' 또한 위험한 것 아니냐는 주장도 제기됐다. 이에 대만 관광청은 조사 결과를 공개하고 17일 대만 연합신문망 등 현지 언론이 이를 보도했다. 대만 관광청은 매년 2차례씩 여왕머리 바위에 대해 3D 입체 스캔을 진행해 '목둘레'를 측정한다. 데이터에 따르면 바위의 목둘레는 매년 1~2㎝가 줄었다......여왕머리 바위의 목이 언제 ..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왜 목에 히브리어 타투 했나

조선일보 2023. 12. 27. 00:00 수정 2023. 12. 27. 00:24 [노석조의 외설(外說)] 스타되니 극도로 심리 불안 마돈나 제안 듣고 치유의 신 의미 단어 새겨 미국 책방에서 요즘 논픽션 부문 제1의 ‘베셀(베스트셀러)이 뭔지 아십니까? 세계 탑 티어 미국인 팝가수인 브리트니 스피어스(Britney Spears·42)의 회고록 ‘더 우먼 인 미(The Woman in Me·내 안의 여인)’입니다. 미 주요 서점가 베셀 순위를 훑어보니 1~2위더군요. 지난 10월 24일 출간했는데요, 판매 부수가 지난달 110만부를 돌파하더니 26일 현재 240만부를 뚫었습니다. 책으로부터 멀어지는 시대에 대단한 기록입니다. 책에서는 일관된 게 하나 있습니다. 아버지에 대한 아픔이자 증오심입니다. 참..

日 집사카페 홍대 상륙… “돌아오셨습니까, 아가씨”

국민일보 2023. 12. 25. 00:06 오픈 전 시범 운영에도 예약 마감 ‘메이드 카페‘ 상륙 성상품화 논란도 일어 간판 엔화·가격 표기 식당까지 “돌아오셨습니까, 아가씨.” 지난 21일 서울 마포구의 ‘집사카페’에 20대 여성 두 명이 문을 밀고 들어오자 턱시도를 입고 팔에 냅킨을 건 집사 3명이 문 앞으로 나와 진지한 표정으로 이렇게 인사말을 건넸다. 이곳은 국내 첫 집사카페로, 집사 시늉을 하는 남성 종업원들이 여성 고객은 ‘아가씨’, 남성 고객은 ‘도련님’이라고 부르며 시중을 드는 곳이다. 정식 오픈을 앞두고 12월 한 달간 시범운영 중이다. ‘아가씨’들은 프랑스풍으로 꾸민 테이블에서 클래식 음악과 함께 애프터눈티 세트를 즐겼다. “아가씨의 품위에 맞는 디저트를 준비하겠습니다.” 이렇게 주문..

아내 넷, 자녀 셋에 여친은 둘… 35세 삿포로 남성의 직업은

조선일보 2023. 12. 24. 07:00 질투와 암투 없이 사이좋게 한집에서 생활 “자식 53명 도쿠가와 이에나리 기록 깨겠다” “나이 오십이 다 되도록 결혼 한 번 못해봤는데, 내가 봤을 땐 진짜 부러운 인생이다.” “아내와 자식들에게 애정을 공평하게 줄 수만 있다면 일부다처도 좋다고 생각한다.” “나는 부인 하나도 벅찬데, 어떻게 아내 4명에 애인들까지 만들었는지 비결이 궁금하다.” 지난 22일 아베마TV가 밀착 취재해 보도한 30대 일본 남성의 일부다처(一夫多妻) 생활이 여론의 중심에 섰다. 주인공은 홋카이도 삿포로시에 살고 있는 35세 와타나베류타(渡部?太)씨. 와타나베는 16분짜리 영상에서 아내 4명, 아이 3명, 여자친구 2명과의 행복한 일상 생활을 숨김없이 공개했다. 일본도 한국과 마찬가..

종교 달라도, 공휴일 아니어도… '크리스마스에 진심' 동남아 [아세안 속으로]

한국일보 2023. 12. 22. 04:40 겨울 없는 나라의 크리스마스 편집자주 2023년 2월 한국일보의 세 번째 베트남 특파원으로 부임한 허경주 특파원이 ‘아세안 속으로’를 통해 혼자 알고 넘어가기 아까운 동남아시아 각국 사회·생활상을 소개합니다. 거리는 가깝지만 의외로 잘 몰랐던 아세안 10개국 이야기, 격주 금요일마다 함께하세요! 2001년 12월 국내 한 통신사는 성탄절을 맞이하는 베트남 현지 풍경을 이렇게 전했다. 같은 해 미국과의 양자무역협정(BTA) 체결과 세계무역기구(WTO) 가입 준비, 개혁개방 움직임을 성탄 분위기 확산 이유로 꼽기도 했다. 당시 베트남에선 크리스마스를 즐기는 행위가 ‘기삿거리’가 될 만큼, 이례적이었다는 얘기다. 그러나 22년이 흐른 지금, 성탄절은 더 이상 서양에..